IT 분야에서 눈부신 성장을 한 우리나라지만, 통신사업자들은 인터넷 품질 향상이나 휴대폰 요금 인하 등 이용자의 욕구를 중시하기보다 보조금이나 경품 지급을 통한 소모적 경쟁에 매달려 왔다. 이를 막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앞장서 ‘이용자 권익보호’에 나섰다. 어떻게 하면 이용자 중심의 IT 강국을 건설하고,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며 윤리와 예절을 지키는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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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 통화료와 정보 이용료의 차이점 |
데이터 통화료는 이동전화의 무선 인터넷 등에 접속해 데이터 통신을 하는 경우에 부과되는 요금이다. 정보 이용료는 벨소리, 배경화면, 생활정보 등의 콘텐츠를 이용한 대가로 콘텐츠 사업자(CP)가 부과하는 요금이다. 예를 들어‘잼있는 게임’이라는 모바일 게임을 다운 받으려고 하는데 가격이 3000원이고, 용량이 610kb라고 해보자. 이때 정보 이용료로 잼있는 게임의 가격인 3000원을 먼저 내고, 게임 용량에 따라 들어가는 데이터 통화료를 모두 합한 요금이 요금 고지서에 명시되는 것이다. 조심해야 할 점은 다운로드 받은 게임을 하면서 무선 인터넷에 접속하는 경우에는 데이터 통화료가 사용용량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부과돼 과도한 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 스마트폰 요금 절약 방법 | 단말기 가격이 비싸지는 만큼 알뜰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요금을 절약하려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사용 패턴에 따라 스마트폰 요금을 선택하고, 각종 비용들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다. 초과 사용에 대한 추가 비용 확인은 기본이며, 필요한 데이터 이용량을 미리 확인해서 양이 많다면 와이파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꼼꼼한 사용량 점검은 필수이다. | 소액결제 피해예방 방법 | 최근 소액결제로 피해를 보는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도 등장했다. 먼저 이동전화번호와 개인 인적사항 관리를 철저히 하고, 상품이나 콘텐츠 구매 시 해당 업체의 약관이나 안내 문구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이동전화로 전송된 인증번호는 이용요금을 결제하는 비밀번호로 이를 입력하는 순간 결제가 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미성년자 자녀가 있다면 메신저나 온라인 상으로 자녀에게 접근해 결제에 필요한 부모의 인적정보를 요구하는 사기 행각에 속을 수가 있으므로 절대 응하지 않도록 자녀에게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엇보다 소액결제는 각 이동통신사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 050/060/070/080 서비스의 차이 | ‘050’번호는 평생전화번호 식별번호로 이사를 하거나 통신사를 바꿀 때마다 오랫동안 썼던 전화번호를 바꿔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됐다. ‘060’번호는 정보제공자가 음성정보장치를 통해 녹음한 음성 등을 이용자에게 제공해 주는 서비스의 식별번호이다. 녹음된 음성을 전달해 준다는 뚜렷한 특성 때문에 이를 통해 일반광고, 성인광고, 음성 등을 제공하려는 업체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용자에게는 주로 스팸 번호로 인식되지만, 일부 사업자들은 정보를 전달하려는 목적으로‘060’번호를 이용하기도 한다.‘070’번호는 인터넷전화 식별번호이다. ‘080’번호는 이용자(발신자)가 아닌 수신자가 통화료를 부담할 때 쓰이는 식별번호로 착신요금청구서비스라 불린다. ‘080’은 금융∙운수∙관광회사 등의 서비스 제공기관이 주문∙예약∙상담∙안내 등의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객 대신 통화료를 지불할 경우에 많이 이용된다. | 인터넷 청소년 보호 장치 | | 물에 빠진 이동전화기는? | 이동전화기가 물에 빠져도 복구시킬 방법이 있다. 이동전화기는 젖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 이때 전원을 켜면 내부에서 합선이 일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망가지기가 쉽다. 따라서 일단 배터리를 빼야 한다. 그 후 물이 빠져나올 수 있도록 잘 세워두고, 이틀에서 사흘정도 말리면 대부분 습기가 제거된다. 이러한 응급조치 후 정상 작동된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물기가 내부로 스며들어 망가질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서비스 센터에 맡겨야 한다. 특히, 바닷물에 빠졌을 경우에는 배터리를 뺀 다음 흐르는 물로 씻어 염분을 제거하고 하루 안에 수리를 맡겨야 한다. 참고로 헤어드라이어나 직사광선에 말릴 경우 내부 회로가 녹슬거나 배터리가 못쓰게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 이동전화기를 분실했을 때는? | 그 뒤 분실된 이동전화기를 찾는 동안 임대폰을 사용하기 위해 분실한 통신사의 고객센터에 임대폰을 신청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분실된 이동전화기를 찾기 전까지는 분실신고를 해지해서는 안 된다. 실수로라도 해지하게 되면 얼마 전 해외에서 이동전화기를 분실했다가 1800만 원이라는 요금폭탄을 맞는 대학생처럼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불건전한 정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를 위해 ‘유해정보차단 서비스’로 유해정보 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다. 비용이 부담될 경우에는 무료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고, 좀 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원할 경우에는 유료 프로그램을 구매해서 이용하면 된다. 유해정보신고센터 및 무료 유해정보차단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청소년 인터넷안전망 그린 I-Net(www.gerrninet.or.kr)과 음란물 스팸(spam.kiscom.or.kr) 그리고 청소년 유해정보신고센터(www.singo.or.kr)를 운영하고 있다.
실수로 이동전화를 분실했을 때는 가장 먼저 유선전화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센터로 분실신고를 해야 한다. 그 다음‘핸드폰찾기 콜센터(02-3471-1155)’에 이동전화기를 등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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