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군사위 의원들 “북한 비핵화할 때까지 미한군사훈련 계속해야”
VOA 뉴스 2018.03.21 이조은 기자
https://www.voakorea.com/a/4307625.html
맥 숀베리 미 하원 군사위원장.
미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북한이 핵무기 포기라는 가시적인 행동을 보일 때까지 미-한 연합군사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북한과의 잠재적 대화 가능성 때문에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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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숀베리 하원 군사위원장은 미국이 한국과의 연합군사훈련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라 중단하지 않는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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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베리 위원장은 20일 VOA 기자와 만나, 미국과 한국이 평창 올림픽 때문에 연기했던 미-한 연합군사훈련을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특히 미-북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합군사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미 군사력 향상뿐 아니라 (미국과 한국 관계가) 분열되지 않을 것이란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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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베리 위원장은 앞서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군사 옵션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미군은 북한과의 전쟁에 대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숀베리 위원장은 미군의 준비태세가 변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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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은 여전히 (북한과의 군사 충돌 가능성에 대비한) 모든 종류의 계획들을 마련하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계획들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단 베이컨 하원의원.
단 베이컨 하원의원은 북한의 잠재적 협상 약속 때문에 미국이 하고 있는 일을 바꾸진 않는다는 점에서 한국과의 군사훈련을 지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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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 램본 하원의원.
더그 램본 하원의원도 미-북 대화가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의 연합군사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미국이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고 (한국과의) 위대한 동반 관계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란 신호를 북한에 알린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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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한미연합훈련 '예년대로 두 달'…軍, '축소' 발표
SBS 2018.03.20 김태훈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55&aid=0000624092
한미연합훈련 일정이 오늘(20일) 공식 발표됐습니다. 그런데 우리와 미국의 발표내용이 다릅니다. 훈련 시작일은 4월 1일로 같은데, 우리는 한 달간 진행된다고 했고, 미국은 예년처럼 두 달이라고 발표했습니다.(기사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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