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좌파/복음주의자
우파는 철학적으로, 신학적으로 인간에 대한 비관론에, 인간이 죄인이라는 사실에, 인간의 전적타락, 전적부패에 기초하고 있다. 그래서 인간의 힘과 능력으로 이상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지나치게 현실적이기만 한 문제가 있고, 현상유지자들이 되기 쉽다.
좌파는 철학적으로, 신학적으로 인간에 대한 낙관론에, 인간이 중생이 없어도 교육과 도덕, 계몽을 통해서 변화될 수 있고, 세상을 바꾸어 유토피아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인본주의자들이고, 또 실현 불가능한 망상 속에 산다.
복음주의자들은 인간이 죄인이지만, 그래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깨닫고 받아들임으로, 성령의 역사로 중생하면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다"고 하셨고, 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파와도 좀 다르고, 좌파와도 좀 다른 것이다. 하지만 요즘 보면, 복음주의자들이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어쨌든 인간에 대한 지나친 비관론도 문제지만 인간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이 더 위험하다. 왜냐하면 큰 사고를 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1,2차 대전은 인간에 대한, 이성에 대한, 도덕에 대한 종말을 고한 사건이었다. 당시에 인간에 대한 낙관론이 팽배했었는데, 엄청난 참사를 겪으면서 인간에 대한 파산 선고가 이뤄졌다.
하지만 이러한 어마어마한 참사를 겪고 나서도 인류는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고, 특히 좌파들은 인간에, 이성에, 도덕에 대한 여전히 지나친 낙관론에 빠져 있다. 이렇게 가다가는 결국 제3차 대전, 아마겟돈이 일어날 것이다. 복음주의자들이 제 역할을 감당하느냐에 따라 인류의 역사가 달라질 것이다.
출처: 노승현 페이스북 201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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