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북은 회충이다
JSA 귀순 병사의 뱃속에서 회충이 무더기로 나오자 이를 쉴드 치느라 바쁘다.
"회충이 그렇게 많이 들어 있는 경우는 결코 드물지 않다"
"다이어트를 위해 회충을 일부러 기르기도 한다"
"환자 상태를 공개하는 것은 심각한 인권 침해다"
무엇을 쉴드치는 것일까? 무엇을 주장하기 위함인가? 조선일보의 기자조차 [결코 드물지 않은 경우]라는 점을 강조하며, [북한도 사람 사는 곳]이라는 뉘앙스를 강하게 풍기는 기사를 썼다.
이렇게 쉴드치는 사람들이 모두 간첩일까? 간첩에 의해 조종받는 종북일까? 종북에 동조하는 친북일까?
도대체 햇볕미신, 친북관점이 무슨 [매력]을 가지고 있길래 수많은 사람들이 이를 쉴드친다고 난리 불루스를 땡기는지, 냉정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친북 관점]이 무엇인지부터 정해 보자.
친북은 [북한도 사람 사는 곳]... [우리민족끼리 화해해서 알콩달콩 지낼 수 있는 교류 협력의 파트너]..이런 믿음 체계다. 믿음이라고? 그렇다. 믿음이다. 오죽하면 트럼프조차, 국회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을까?
All of Korea is under this spell, divided in half.
"남한이든 북한이든, (김일성 사교 전체주의의) 마법 주문에 걸려있다"
북한은 이 마법 주문이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영양실조에 걸려 죽어가도, [어버이 수령 품에서 사는 우리, 세상에 부러울 것 없어라]라는 유일체제 신앙이 곧 북한 버전 마법주문이다.
"귤이 (북쪽으로)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 회수는 진령산맥과 함께 중북을 남북으로 가르는 경계선이다. 회수-진령 이남은 쌀이고, 이북은 밀이다. 이남은 아열대이고 이북은 건조한 온대이다. 덕분에 이남은 귤이고 이북은 탱자다.
이 중국 속담은 한반도에선 이렇게 바뀐다.
"김일성 사교 전체주의의 마법 주문은, 휴전선을 남쪽으로 건너면 친북이 된다"
북에서는 김가 혈통을 '민족을 구원하는 신의 가문'으로 떠받드는 사교 신앙이지만, 남에서는 [거기도 사람사는 곳이야.. 우리민족끼리 알콩달콩 지낼 수 있는 교류 협력의 파트너야...]라는 햇볕믿음으로 바뀐다.
이 믿음은 매력 덩어리다. 이 믿음을 떠받드는 순간... 북의 호전성과 핵*미사일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완전히, 완전히 없어진다. 세상은 [확실성과 안전성이 보장된] 분홍빛이 된다. 안도감을 느끼게 된다. 이런 심리에 대고, [거긴 인류최악의 사교 전체주의야. 대량학살 참혹*독재(democidal tyranny)가 지배하는 체제야!]라고 말하면 극우*또라이가 된다. 친북 관점을 가진 사람에게, 우리같은 자들은 [불살라 버려야 마땅한 극우*또라이]에 지나지 않는다....
북에 대한 착각을 통해, 애써 찾은 마음의 평화, [애써 만들어낸 확실성과 안전성이 보장된 세계]가 이루어진 심리다. 여기에 대고 [북한은 생지옥이야~]라고 말하면, 상대는, [이 개새끼/쌍년! 너, 내 인생에 보태준 거 있어? 니가 뭔데, 뭔데, 뭔데 내 인생, 내 세계의 확실성, 안전성을 까부수는 거야?]라고 적대적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다.
이런 판에 회충이 까발겨졌다. 그러니 당근, 이를 까발긴 닥터리를 개패듯 팰 수 밖에 없다.
"뱃속에 회충 좀 나왔다고 웬 호들갑이야? 사람이 살다 보면 회충 덩어리를 키울 수도 있지... 거, 왜,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도 회충 기르는 사람도 있다잖아?...근데, 너 의사란 놈이, 환자의 상태에 대해 마구 떠벌여도 되는 거야?...임마! 그거 인권 침해야~~"
북한에 대해 [거기도 사람 사는 곳], [알콩달콩 교류협력의 파트너]라고 믿고 싶은 심리... 이게 바로 햇볕의 밥이다. 마법 주문이 먹혀 드는 것은, 그 마음이 허하기 때문이다. 북이 [안전한 상대방]이고, 북의 핵*미사일이 [별로 심각하지 않은 문제]라고 믿고 싶어하는 '속이 곯은 인질심리'가 햇볕을 키워줬다.
그런데 평양붕괴가 다가 오고 있다. 평양이 붕괴하면, 한편으로는 이 인질심리로부터 해방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매일 매일 '회충'을 보게 된다. 북의 비참한 실상을 보게 된다. 실감하게 된다.
구충제의 원리는, 기생충을 '인간 장기의 소화능력'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매커니즘을 파괴하여, 기생충이 '소화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친북의 운명 역시 마찬가지다. 평양붕괴가 일어나면, 햇볕의 기반---속 곯은 심리---이 사라진다. 친북의 기반이 사라진다. 친북은 한국사회의 왕성한 소화능력에 의해 해체되어 흡수되고 만다. ...
우리가 할 일은 [한국 사회의 왕성한 소화능력]을 한층더 기르는 것이다.
한 사회가 그 성원으로 하여금 [사회의 원칙, 가치를 마음속에 내면화시키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소화'다. 이는 곧 '사회통합'이라 불린다. 한 사회의 주류 가치를, 그 성원이 내면화시키는 과장이 곧 사회통합이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로 대한민국의 주류가치를 명확하게 규정하고 외치는 것이다. 왜 우리가 이 일을 해야 하냐고? 주류 제도권이 자폭해 버렸기 때문이다. 탄핵난동을 통해 조중동과 같은 주류 메이저 언론과... 김무성*유승민등 주류 범털 정치인들은 자폭해 버렸다.
조중동 및 국회의원들 및 검사*판사들이 스스로를 갈갈이 찢어버림으로써 천지 사방에 살점과 핏방울들이 도배 됐다. 이 피비린내 나는 자폭/자살 현장이 바로 [평양붕괴를 앞둔 대한민국]의 상황에 다름 아니다.
친북에 의해 도덕이 해체됐다. (인류 최악의 대량학살 사교 전체주의에 대해 아무런 도덕적 판단을 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무슨 도덕이 성립할까? 아무 도덕도 성립할 수 없다. )
친북에 의해 무도덕(AMORAL), 무중력 상태가 됐다.
평양 붕괴는 [도덕의 부흥... THE RENAISSANCE OF MORALS]으로 이어져야 한다. 우리는 [국가와 사회 자체를 해체한 무도덕 상태]를 깨부수는 파괴자이다.
[무도덕의 파괴자]이...이것이 바로 우리가 선택한 길이다.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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