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정유년 국정 농단 사건 등 국정 1년을 돌아보자■■

배세태 2017. 11. 21. 19:11

※국정 1년을 돌아보자.

 

1. 한국인은 너나 할 것 없이 성급한 면이 있다.

 

정유년 국정 농단 사건도 실체도 정확히 모르면서 찌라시 수준의 언론은 마구잡이 비판과 저급한 수준의 소설을 썼고, 실체와 사실도 모르는 촛불 군중들은 함성을 높였으며, 내막도 모르는 위정자와 관료마저 화내고 분노했다. 거의 1년 동안 한반도에서 중심을 잡은 것은 지축밖에 없다. 법조인마저 개인적 미움과 분노한 민심을 의식하여 단죄에 동참했고, 위정자들은 손해를 볼까봐 배신 행렬에 가담했고, 법은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대통령은 탄핵을 당했고 국정 실세들이 큰 과오도 저지르지 않았는데 감옥소로 가고 있다. 거짓을 허용하는 방종 사회가 착한 인성을 악하게 만들었다.

 

2. 이제라도 우리들의 조급한 자화상을 돌아보고 통치자는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한다.

 

위중한 안보 상황을 챙기고, 너무 지나쳤던 것들은 원래대로 돌려놓아야 한다. 이대로, 서로가 앙심을 품고 진영을 나누고, 엉뚱한 방향으로 국정이 표류하면 정서적으로 화합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한다. 이번 북한 병사 탈출과 수술 간에 노출된 기생충 관련하여 보수진영은 북한의 낙후된 모습의 일면이라고 말하고, 좌파 진영은 관음증 수준의 폭로라고 공격한다. 보통 한국 사람은 1) 북한이 아직도 기생충 하나도 구제(驅除)를 못하는 낙후된 사회구나? 2) 낙후된 북한 체제가 다양하게 인권을 유린하는구나? 3)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는 지옥체제이기에 조만간 붕괴를 시켜야 한다. - 이렇게 생각을 한다. 관음증 운운하는 이는 무너지는 북한 체제를 막아보려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

 

3. 꿈에서 깨어나 정신적 품격을 찾아야 한다.

 

20년 전, IMF 시절, 기업 사냥꾼들은 부도난 회사를 긴급 자금으로 살려서 자기들이 경영해보려고 갖은 악행을 저질렀다. 부도난 회사는 그 시스템과 구성원들의 이질적 요소와 산만함 때문에 회생하기 어렵다. 종북 좌파는 인권유린 집단인 북한을 살려서 지분을 나누어 먹겠다는(자기들끼리 권력을 재편성 한다는) 옹골찬 음모를 오랜 기간 진행해오고 있다. 북한의 체제 비효율성은 한계에 봉착했다. 핵무기가 북한을 구하지 못한다. 북한은 역설적으로 핵 때문에 해체 수순을 밟게 되어 있다. 국제 정세가 이렇게 급박하게 돌아가는데, 아직도 북한을 싸고도는 것은 북한의 악랄함을 모르는 순진하면서도 멍청한 짓이다. 악랄한 품성의 북한 조직은 착한 사람들과 종북 세력이 개조하지 못한다. 지금이라도 꿈에서 깨어나 북한 해체에 동참을 해야 한다.

 

출처: 박필규 페이스북 2017.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