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테러지원국 지정, 대북 압박 극대화...실제 효과 나타나고 있어”●●

배셰태 2017. 11. 21. 16:26

틸러슨 국무장관 “테러지원국 지정, 대북 압박 극대화...실제 효과 나타나고 있어”

VOA 뉴스 2017.11.21 함지하 기자

https://www.voakorea.com/a/4127398.html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20일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이 대북 압박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트남과 중국 등 북한의 우호국들이 대북제재 수위를 높이고 있으며 평양에선 휘발유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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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이유 중 하나로 김정남 씨 암살사건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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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장관은 20일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정권이 금지된 화학무기를 사용해 해외에서 암살사건을 일으켰다며, 이는 일반인들을 위험에 빠뜨린 매우 심각한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씨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신경작용제 ‘VX’를 이용해 살해한 바 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당시 암살사건과 함께 북한이 자행한 여러 (테러) 행위들이 이날 테러지원국 지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북한의 다른 테러 행위들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1988년 미국 정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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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08년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끝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정이 해제됐고, 오늘 날 우리가 보듯 북한의 비핵화도 실패했다는 설명입니다. 틸러슨 장관은 이번 조치를 지속적인 대북 압박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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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틸러슨 장관 자신은 이를 ‘평화적인 압박 캠페인’으로 호칭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압박 캠페인’으로 부르고 있다면서, 이 둘은 같은 것으로 혼선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북 접근법에 있어 트럼프 대통령과 틸러슨 장관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미국이 다른 나라들의 독자적 대북 조치를 유도하면서 북한에 계속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각국의 노력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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