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선제북폭/예방전쟁/평양붕괴 임박] 오키나와 미군기지 카네다: F-35B 16대 배치 완료

배세태 2017. 11. 18. 09:35

※오키나와 미군기지 카네다: F-35B 16대

 

오늘 오키나와에 F-35B 16대 배치가 완료됐다고 발표됐다. 4개 편대다. F-35는 최신 스텔스 전폭기. 공대지 무기를 1톤 정도 싣는다.

 

무시무시한 소구경정밀유도폭탄(SDB, 합동직격탄보다 훨씬더 정밀하다) 뿐 아니라 전기시설을 마비시키는 폭탄(집속폭탄(cluster bomb)의 일종)도 있다. 미군이 코소보에 이 전기마비 집속폭탄을 조금 떨어뜨렸을 때 순식간에 전체 전기의 70%가 마비됐다...

 

전기 마비 폭탄은 반드시 집속탄(하나의 폭탄에서 여러개의 새끼가 튀어나오는 것)이 돼야 한다. 전기마비 집속탄의 '새끼'들은 주로 알루미늄과 같은 전기전도성(conductivity)이 높은 물질로 만들어진 릴(reel)로서, 고압전기선 사이 사이로 집속탄 새끼들 각각이 정밀유도되어, 합선을 일으킨다.

 

그런데 육상 공군기지에 배치된 F-35가 'B' 모델임에 주목해야 한다. 'B'는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모델이다. 항공모함에 착륙해서 다시 보급받고 곧바로 뜰 수 있다. 지금 한반도 인근에 와 있는 항공모함들도 수십대의 F-35를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 다시 16대가 추가된 셈이다. 이는 무슨 의미일까?

 

한시간 남짓이면 1회 출격 사이클(발진, 비행, 폭탄투하, 회귀, 충진) 이 완성된다는 뜻이다. 항모에서 떠서 목표까지 15분(약 4백킬로), 폭격에 5분, 회귀에 15분, 항모도착및 충진에 25분.

 

F-35B가 100대 운영되면 이론상으론 하루에 2,400 회 출격(sortie) 이 이루어진다는 소리. 그 절반 잡으면 1,200 회...

 

F-35'B' 모델이 육상 공군기지(카네다)에 배치됐다는 것은, 한반도 일대에 와 있는 항모가 계속 머문다는 뜻이라고 봐야 한다. 항모가 이렇게 머문다는 것은, 각각 154발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장착한 미국 핵잠함 (모두 4척 중) 모두 혹은 대부분이 한반도 일대에 와 있다는 뜻이다. (모두 와 있으면 핵잠 발사 토마호크만 616발이다).... 그 중 한 척(미주리 호)이 얼마전에 부산항에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경제봉쇄에 의해 수개월 안에 평양붕괴가 일어나지 않는다면,...선제북폭/예방전쟁이 벌어진다. [수개월 안에 북의 핵*미사일을 완전히 제거한다]는 것이 미국의 전략 목표이기 때문이다.

 

군사옵션은, 미국이 [최첨단 군사력의 힘]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쇼-케이스가 될 것이다. 군사옵션은, [김가 사교(=사이비종교) 체제를 순식간에 떡실신시켜 박살내면서도 휴전선 남쪽의 희생을 거의 없다시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다. 모두 합치면 한순간에 수천발을 떨어뜨릴 수 있는 수십대~백대 안팎의 F-35... 그것도 항공모함을 이용한 '1시간 출격(sortie) 사이클'을 특징으로 하는 'F-35B' ....

 

사방에 흩어져 있는 수백, 수천 군데의 타겟에 한날 한시에 파고드는 수천발의 토마호크 (잠수함 발사, 구축함 발사, 순양함 발사, (일본) 지상기지 발사)

 

그 뒤를 이은 B-2 스텔스 전폭기 (미군은 모두 합쳐 20대 운영한다)와 B-1B 폭격기 (한 대가 약 50톤 이상 싣는다. 250kg 짜리 합동직격탄 200발, 미군은 모두 합쳐 100대 정도 운영한다).

 

사람으로 치면 숨골과 척추를 순간에 분질러뜨리는 것과 같다. 어쩌면 북한 핵심 타겟 곳곳에 이미 '자연 무생물/생물'로 위장된 나노 무기들 (주로 정밀유도폭탄을 한층 더 정밀하게 이끌어주는 발신장치들)이 이미 박혀 있는지도...

 

군사적 상상력이 없으면 지금 국면을 이해하기 어렵다.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7.11.17

======================

[참고요]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3개 전단, '북한 해상봉쇄 전 단계' 최고 무력시위

문화일보 2017.11.10 정충신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24062

 

로널드 레이건호, 니미츠호, 시어도어 루스벨트호 등 3척의 핵추진 항공모함 전단이 11일부터 14일까지 동해 한미연합작전구역(KTO)에서 펼칠 합동훈련은 고강도 대북 무력시위로 해석된다.

 

6·25전쟁 후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3척의 핵 항모 전단이 함께 훈련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핵 실전 배치가 임박한 북한에 대해 고강도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군사적 대치가 엄중한 국면으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미 해군은 칼빈슨호와 스테니스호를 미국의 태평양 쪽인 서부 해안에서 출항시켜 훈련에 들어간 상태로 유사시 5척의 항모를 한반도 인근에 전개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평시에 5척 이상의 핵 항모를 바다에 띄운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군사전문가들은 미 항모 3척의 한반도 인근 합동훈련에 대해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때의 항행차단 및 대북 해상봉쇄 등 본격적인 봉쇄정책 전 단계 △군함을 사용해 외교를 하는 21세기 트럼프식 포함외교(砲艦外交·Gunboat Diplomacy) △예방타격 등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