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평양붕괴와 분단 버전2] 트럼프가 문재인에게 "통일 꼭 해야 하나?"

배셰태 2017. 11. 18. 09:19

※통일 꼭 해야 하나?

 

추미애에 따르면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가 문재인에게 "통일 꼭 해야 하나?"라고 물었다고. 이에 대해 문재인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게다가 추미애는, [북이 대화자세를 취한다면 우리는 북미수교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이야기 했다.

 

웃기는 사람들이다. 미국 국무장관 등이 거듭 거듭 밝히는 것은, "미국은 한반도 통일을 가속화 시킬 의도가 전혀 없다. We do not intend to accelerate the re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이다.

 

미국은 [수개월 안에 무슨 수단을 쓰든 핵과 미사일을 제거한다]는 정책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왜 수개월인가?(3~4개월)... 그 시한이 지나면 [핵탄두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하기 때문이다. 미국 주요 당국자들은 이에 대해 "우리는 그런 일이 벌어지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 We will not let them have it"라고 밝혀 왔다.

 

그런데 북한은 김가 사교 전체주의이다. 트럼프의 말에 따르면 '호전적 사교(사이비종교) 집단 military cult'이다. 이 사교의 종교적 상징이 바로 핵과 미사일이다. 북이 핵과 미사일을 내려놓을 가능성은 거의 0이다.

 

따라서 경제봉쇄에 의해서든 혹은 선제북폭*예방전쟁에 의해서든 수 개월 안에 평양은 붕괴한다.

 

트럼프가 "너희 정말 통일 원해?"라고 말한 뜻은, 한편으로는 "너희 평양붕괴를 위해 모든 것을 걸을 수 있어?"라고 물은 것이다. 다른 한편으론 더 무서운 의미가 있다.

 

"너희는 호시탐탐, ... 김가 사교 전체주의가 지배하는 현재의 북한 체제를 역성들고 옹호하려는 것 아니야? 그러니 너흰 패씽이야. 평양 붕괴 후엔 우리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시스템이 직접 [임시행정기구 TA: Transitional Administration]를 꾸릴 거야. TA 단계에서 북한 주민들은 자유민주주의와 세계시장을 향해 이행하기 시작하지. TA 단계가 끝나면 북한 지역은 별개 국가로 독립하는 거야. [분단 버전2]가 되는 거야. 그 다음에 통일 하든 말든, 그건 남북한 국민들의 선택이야. 그게 공정한 거 아니야? 우리가 x빠지게 고생해서 평양 붕괴시켜놓고, 너희 전대협 세대에게 자유통일 한반도를 갖다 바치라고? 우리가 쪼다 등신 바보냐? 내가 연설에서 말했잖아? [둘로 갈린 한반도 전체가 김가 사교 전체주의 마법 주문에 걸려 있다 All of Korea is under the spell, divided in two]라고...너희 혹시 그 마법주문의 남측 우두머리들 아니야? 너흰, 내 말이 미친 개 짖는 소리로 들리냐?"

 

문재인 패씽은 바로 [자유민주주의와 세계시장을 지향하는 독립국가 노쓰 코리아]이다. '분단 버전2'이다. 앞으로 자유공화 시민이 각성해서 조직화되는 데 실패한다면, '분단 버전2'는 영원히 극복되지 못 할 게다. 그래도 [북한 사람들이 자유민주주의와 세계시장을 플랫폼으로 삼아 살아간다]는 점에 대해서는 '신의 섭리'에 대해 감사드려야 할 일이지만...

 

우리에게 달렸다. 자유시민에게 달렸다. 우리가 [자유공화국을 꾸려나갈 자치 역량]을 갖춘다면 '분단 버전2'가 극복될 것이고, 이에 실패한다면 분단이 영구화된다.

 

이런 사정도 모르고 [북한이 대화로 선회하면 북미수교를 추진하겠다]라고 방방뜨는 추미애의 '용기'... 기겁할 뿐이다. 추미애에게 묻는다.

 

"북한에서 가장 성분이 좋아 JSA에서 군생활하는 사람의 뱃속에도 수천마리의 기생충이 들어 있어. 인류 최악의 생지옥이 펼쳐지고 있지. 이 점에 대해 귀하는 과연 도덕적 분노를 느껴? 조금이라도 느낀다면 북미수교가 아니라 [개혁개방을 향한 레짐 체인지]를 말해야 하는 것 아니야? 귀하의 도덕감정은 혹시 완전히 증발한 거야? 혹시 찜쪄 먹은 거야? 귀하의 도덕과 영혼과 정신을 위해 기도해 주고픈 마음이 절로 드는군..."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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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3개 전단, '북한 해상봉쇄 전 단계' 최고 무력시위

문화일보 2017.11.10 정충신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24062

 

로널드 레이건호, 니미츠호, 시어도어 루스벨트호 등 3척의 핵추진 항공모함 전단이 11일부터 14일까지 동해 한미연합작전구역(KTO)에서 펼칠 합동훈련은 고강도 대북 무력시위로 해석된다.

 

6·25전쟁 후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3척의 핵 항모 전단이 함께 훈련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핵 실전 배치가 임박한 북한에 대해 고강도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군사적 대치가 엄중한 국면으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미 해군은 칼빈슨호와 스테니스호를 미국의 태평양 쪽인 서부 해안에서 출항시켜 훈련에 들어간 상태로 유사시 5척의 항모를 한반도 인근에 전개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평시에 5척 이상의 핵 항모를 바다에 띄운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군사전문가들은 미 항모 3척의 한반도 인근 합동훈련에 대해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때의 항행차단 및 대북 해상봉쇄 등 본격적인 봉쇄정책 전 단계 △군함을 사용해 외교를 하는 21세기 트럼프식 포함외교(砲艦外交·Gunboat Diplomacy) △예방타격 등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