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도널드 트럼프의 대북 선제폭격/예방전쟁을 가로막을 미국 언론은 없다●●

배셰태 2017. 9. 25. 10:46

※트럼프의 선제폭격/예방전쟁을 가로막을 미국 언론은 없다

 

미국 안에는 분명 기묘한 흐름이 있다. 예를 들어 이번에 '대서양 위원회'(Atlantic Council)가 문재인에게 '세계시민상'을 수여한 것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 연구소는 듣보잡이 아니다. 헤리티지 급의 단체다.

 

흥미로운 점은, 미국 국내 정책에 관해서는 공화-민주 두 정당 모두 메인스트림을 대변하는데, 한반도 정책이나 중극동 정책에 대해서는... [형편없는 비둘기파]를 대변한다는 것. 이 연구소에 이름을 걸은 국제정책 전문가로서 비교적 강골이었던 사람은, 안보보좌관 콘돌리사 라이스가 마지막이다. 그 이후엔 영 무골충들의 행진이었다.

 

미국 안에는 분명 형편없는 비둘기파들이 존재한다. 키신저도 낫살 먹어서 그런 비둘기가 돼 버렸다. 원래 친중파이기 때문일까?... [중국으로 하여금 북핵문제를 해결하도록 만들고, 한반도를 중국 영향권에 넘겨주자]--이게 최근 키신저의 기겁할 입장이다. 짐작컨대 '대서양위원회'도 이같은 입장일 게다. 그래서 문재인에게 상을 준 것일 듯.

 

알다시피 미국 제도권 언론 대부분은 트럼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다. 그럼에도 북에 대한 선빵에 대해서는 감히 내놓고 반대하지 못 한다. 북의 위험성이 알려지면 알려질 수록, 대북 선빵 공격을 비판한다는 것은, 언론으로서는 부담스런 일이다.

 

또한 미국은, 대통령이 의회 비준없이 전쟁 벌일 수 있는 나라다. 이를 '전쟁권한 war power'이라고 부른다. 미국 역사에서 의회 결정이 선행한 다음에 전쟁을 벌인 경우는 몇 안 된다.

 

결국 트럼프의 결정에 의해 어느날 느닷없이 친다. 미국 언론 부르지도 않고 칠 가능성도 있다. (이라크전 때엔 언론이 워게임 중계하듯 생중계했다) 평양붕괴 자체는 치기 시작하고 30분이면 끝난다. 그리고 후속 평정이 한 일주일 더 갈 게다. 그리고 시스템 건설 국면으로 넘어간다.

 

미국 주류 언론은 시스템 건설이 난관에 봉착할 때를 기다리며.... 전쟁의 승리와, 참혹한 대량학살 사교-왕조 전체주의의 실상 (거대한 아우슈비츠였다는 진실)을 계속 내보낼 게다.

 

그런데 (미국 주류 언론에게는 참으로 안 된 일이지만) 북한 지역의 시스템 건설이 난관을 겪을 리 없다. 한국말 할 줄 아는 고급 자원봉사자들 (대한민국인, 탈북자, 해외교포)이 수십만명 밀려 들어가서 시스템을 만들테니까.

 

장엄하고 엄숙한 일이 벌어질게다... 70년 동안 지속된 아우슈비츠 시스템 속에서도, 인간 영혼의 저력, 인간 존엄성의 잠재력이 완전히 망가뜨려지지는 않았다는 엄청난 진실이 드러나는 드라마다.

 

이 까닭에 선제북폭/예방전쟁/평양붕괴/시스템건설은...트럼프에게 엄청난 정치적 이익이 된다. 트럼프 뿐 아니다. 미국에서, 정치심리 스펙트럼이, 빌어먹을 PC 리버럴 (정치도덕 완장질 리버럴)의 마수를 벗어나서, '오른쪽'으로 약 10킬로미터는 이동하게 된다.

 

트럼프 및 미국 정치문화에 있어 선제북폭/예방전쟁/평양붕괴 자체는 그냥 정해진 코스다. 고생하냐 안 하느냐, 함정에 빠지느냐 안 빠지느냐는, 그 이후, [휴전선 북쪽지역에서의 시스템 건설]의 승패에 달렸다.

 

나는 감히 배팅한다. [시스템 건설은 대성공을 거둘 것이다!]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7.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