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열 받은 도널드 트럼프 “김정은이 미국과 국제사회 경멸한 것”●●

배세태 2017. 8. 30. 14:56

“김정은이 미국과 국제사회 경멸한 것” 열 받은 트럼프

뉴데일리 2017.08.30 전경웅 기자

http://www.newdaily.co.kr/mobile/mnewdaily/newsview.php?id=354840

 

美백악관 29일 성명 통해 “대북정책 모든 옵션 테이블 위에”

 

▲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은 지난 29일(현지시간) 北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성명을 통해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를 경멸했다"며 "대북정책의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다"고 경고했다. ⓒ美CNBC 중계화면 캡쳐.

 

지난 29일 북한의 ‘화성-12형’ 탄도미사일 발사에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이 대단히 화가 난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美백악관이 내놓은 성명 내용을 보면 그런 추정이 가능하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트럼프 美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성명을 통해 “세계는 북한 정권으로부터 크고 분명한 새 메시지를 받았는데, 이 정권은 이웃나라와 미국, 유엔의 모든 회원국, 국제사회가 용납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에 대해 경멸을 표시했다”고 비판했다고 한다.

 

트럼프 美대통령은 성명에서 “북한 김정은 정권의 위협과 지역 안정을 깨는 행동은 그 지역과 세계 모든 나라들로부터 그들의 고립만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며 “이제 북한에 대한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다”고 경고했다고 한다.

 

자유아시아방송’은 “美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日총리가 함께 대북압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국제사회도 이에 동참하도록 설득 중이라고 밝혔다”면서 일본 상공을 가로질러 날아간 북한의 ‘화성-12형’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美정부의 대응 방침이 강경해질 것임을 시사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같은 날 렉스 틸러슨 美국무장관도 강경화 외교장관과 15분 동안의 전화 통화를 통해 “북한이 우리의 대화 제의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강행한 것에 매우 실망했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을 통해 더욱 강력한 대북압박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트럼프 美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모든 옵션에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다”고 말한 것은 거의 두 달 만이다. 그 사이 북한의 ‘괌 포위공격’ 협박과 이에 대응한 설전이 오고 가기는 했지만 ‘모든 옵션’이라는 표현은 자제하는 편이었다. ‘대북 선제타격’도 포함돼 있다는 분석 때문이었다.

 

하지만 북한이 발사한 ‘화성-12형’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 일본 상공을 지나 태평양에 떨어진 것은 미국 입장에서는 김정은이 “괌뿐만 아니라 알래스카나 하와이를 공격할 수도 있다”는 협박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어서 ‘군사행동 옵션’까지도 고려하도록 만드는 행동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북한의 지난 29일 ‘화성-12형’ 발사와 함께 리설주의 셋째 출산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지만, 미국과 일본은 리설주의 자녀가 아들이건 딸이건 간에 김정은이 ‘4대 세습’을 꿈도 꿀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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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동영상 참고요]

■[태극기방송] 8월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트럼프의 반응

(이화영 목사 '17.08.30)

https://youtu.be/wUWYdnmGEAE

 

■북한 탄도미사일 2천700여㎞ 비행해 일본 상공 통과…"괌타격 능력 과시"

연합뉴스 2017.08.29 김귀근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22618

 

북한이 29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해 북태평양 해상에 낙하한 것은 태평양 괌을 타격할 수 있다는 능력을 과시하는 등 다목적 노림수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 미사일은 최대고도 550여㎞로 2천700여㎞를 29분간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에서 괌까지의 거리가 3천여㎞인 점에서 괌까지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일본이 미사일 사정권에 들어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보여줌으로써 유사시 한반도 증원전력 출발지인 주일 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도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일본 상공 통과하는 탄도미사일 도발...축소평가하는 촛불정권의 청와대

올인코리아 2017.08.29 허우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22620

 

26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전략적 도발과는 관계없다”고 두둔하다가 28일에야 “어찌 됐든 저강도 도발임은 분명하다며 위험성을 축소평가하던 문재인 촛불정권의 청와대를 비웃듯이, 북한 김정은 집단이 29일 오전 5시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이런 미사일 도발을 과소평가하면서 평화타령을 하고 대화와 지원에 미련을 가진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는 미국과 일본이 나선 ‘대북 독자 제재’에서 한국만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화 거듭 제의한 靑, 북한이 쏜 게 방사포이길 바랐나”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r940****)은“정신 나간 사람들. 평화는 굳건한 안보만이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정은이에게 잘 보여서 지키는 것이 아니다. 청와대와 정부는 대한민국 기관이지 북괴의 기관이 아니다. 정신들차리소”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lee****)은“NSC회의, 국방부나 국정원의 보고가 있었을 텐데, 청와대에서 이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작했거나 아니면 이들 부처의 아첨이나 허위보고? 제발 국민의 신뢰받는 행동하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pok****)은 “국민을 바보천치로 만든 선전선동집단이 하루빨리 어찌해야 구국이 되지.이러다 김정은에게 조공 받치는 나라꼴이 되겠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