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JTBC 조작보도] 박근혜 전 대통령 측 "최순실 태블릿PC 감정 필요하다"

배셰태 2017. 8. 4. 16:28

박근혜 측 "최순실 태블릿PC 감정 필요하다" 주장

뉴시스 2017.08.04 나운채 기자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804_0000059634&cID=10201&pID=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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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입수 경위 불명확…석연치 않아"

 

박근혜(65) 전 대통령 변호인이 최순실(61)씨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태블릿PC에 대한 감정이 필요하다주장했다.

 

유영하 변호사는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재판에서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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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과정에서 재판부는 태블릿PC 감정에 대한 변호인의 의견을 물었다. 최씨 소유로 알려진 이 태블릿PC 안에는 18대 대선, 인수 준비 관련 파일과 대통령 취임 이후 작성된 연설문 및 말씀자료 등 수십여 건의 문건이 발견된 바 있다.

 

검찰은 최씨가 정호성(48)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으로부터 해당 자료를 받아 이 태블릿PC에 보관했다고 보고 있다. 정 전 비서관은 재판 과정에서 태블릿PC를 증거로 동의하기도 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 변호사는 "태블릿PC 입수 경위가 불명확하다"라며 "디지털 포렌식 과정도 석연치 않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JTBC 보도 화면을 보면 태블릿PC 자체가USB가 꽂힌 게 명확히 나온다"라며 "증거로 동의할 수 없기에 감정이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말하며 곧 감정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최씨 변호인은 앞선 재판 과정에서 이미 태블릿PC에 대한 감정을 신청한 바 있다. 재판부는 신청서를 검토한 뒤 감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