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일자리 변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스마트 평생교육이 답이다

배셰태 2017. 6. 16. 06:15

[이민화의 4차 산업혁명] 스마트 평생교육이 답이다

서울경제 2017.06.14 이민화 창조경제연구이사회 이사장·KAIST 초빙교수

http://www.sedaily.com/NewsView/1OH71S67TJ#cb

 

<35>평생교육

평생교육, 주요 인프라 부상

현장에 접목되는 교육 필요

콘텐츠 클라우드 규제 풀고

에듀테크로 효율 도모해야

 

일자리 변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에서 평생교육은 가장 중요한 사회적 인프라로 등장한다. 평생교육은 일자리(job) 변화와 직무(task) 변화라는 두 축으로 전개될 것이다. 일자리 자체가 변화할 경우에는 완전 재교육이 필요하고 일의 일부인 직무가 변화할 경우에는 부분 재교육이 필요하다. 공공 중심 평생교육이 사회에서 재교육 받을 사람들이 대학으로 오는 인바운드 일자리 교육이라면 민간 중심 평생교육은 교육이 사회현장에 접목되는 아웃바운드 직무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자가 대학 중심이라면 후자는 에듀테크(edu-tech) 기업이 중심이 된다.

 

<중략>

 

대학은 50만 신입생 시대에서 30만 신입생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 결과적으로 신입생 감소는 반값 등록금과 더불어 대학 재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교육수요 감소에 대비해 교육부는 정책적으로 대학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에서 교육 수요는 감소하지 않는다. 단지 형태를 달리할 뿐이다. 이제 은퇴가 없는 액티브에이징(active aging)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 평균 52세까지 25년을 근무하고 은퇴해도 77세까지 25년은 더 일할 수 있다. 초고령화로 인생이모작 시대가 열린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의 지속적인 일자리 변화는 초고령화가 요구하는 이모작 교육을 넘어 N모작 교육 수요를 창출한다. 결국 대학의 교육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고 내용이 과거와 달라질 뿐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는 대학이 미래를 선도할 것이다.

 

<중략>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현재 초중고대학의 정규교육을 넘어서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앞서 가는 게임과 정보기술(IT) 경쟁력과 교육의 열기를 결합한 스마트 평생교육이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