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일자리 절반은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았다"
서울경제 2017.06.16 서은영기자
http://www.sedaily.com/NewsView/1OH7ZUX4NI
일자리혁명 2030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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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후엔 일자리 절반 프리랜서가 차지하고
2030년엔 한 사람당 여섯번 직업 바꾸게 될 것
저자 "첨단기술시대 맞아 새 일자리 교육 고민할 때"
<중략>
정부 여당이 일자리 문제에 팔을 걷어 부쳤지만 불안감은 잦아들지 않는다. ‘어떤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라는 문제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예산을 늘린다고, 당장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 탓이다. 추격자로서 세계에서 유례없는 초고속 성장을 이어왔던 한국은 후진적 성장 전략을 탈피해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에 놓여있다. 앞으로 어떤 미래 먹거리로 성장을 이어갈 것인지 성장 로드맵이 우선 마련돼야 그에 맞춰 산업을 구조조정하고 체질개선에 나설 수 있고 이 문제는 인력구조 재편과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문제로까지 이어진다. 문제는 일자리 문제의 첫 단추인 한국의 미래 먹거리가 무엇이냐에 대해서도 답을 찾기 힘들다는 점이다.
<중략>이미지
세계미래보고서’ 시리즈를 꾸준히 발표한 국내 대표 미래학자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와 제롬 글렌 밀레니엄 프로젝트 회장의 신간 ‘일자리혁명 2030’의 표지에는 “미래 일자리 중 60퍼센트는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았다”는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의 인터뷰 내용이 적혀 있다.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전망은 넘쳐난다. 미국 국립경제연구소 보고서에 발표된 한 보고서는 로봇 한 대가 인간 노동자 1,000명의 임금을 0.25~0.5% 떨어뜨리는데 이에 따라 로봇 한 대가 산업현장에 추가될 때마다 고용이 5.6명 줄어든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책 속 인터뷰에서 프레이는 발상의 전환을 주문한다. 2030년까지 20억 개 일자리가 사라지겠지만 이 말은 일자리를 잃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기존의 일자리가 새로운 직업으로 전환된다는 얘기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이미 세계는 ‘프리랜스 사회’로 변화했다. 이미 일자리의 36%가 프리랜서로 채워졌고 이 숫자는 2020년까지 40~50%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한다.
결국 사람들은 한 직장에 고용된 상태가 아닌 프로젝트 중심의 업무를 수행하고 거주지 역시 프로젝트 중심으로 이전하게 된다. 2030년이 되면 사람들은 일생 동안 여섯 번 정도 직업을 바꾸게 되는데 이 같은 흐름은 대학 중심의 교육제도를 마이크로 칼리지 중심의 평생교육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19세기 초반에는 광범위한 주제를 공부하는 대학만이 고급 인재를 배출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지금은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 3개월간 신속하게 기술을 습득하고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마이크로 칼리지 중심의 교육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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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혁명 2030
- 제4차 산업혁명이 변화시킬 업[業]의 미래
박영숙, 제롬 글렌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7.06.08
http://blog.daum.net/bstaebst/21257
[책소개]
5년 안에 사라지는 일자리 710만 개…
국내 금융 종사자 78%가 4차 산업혁명으로 퇴출 위기…
15년 내 현존하는 일자리 47퍼센트가 자동화되면서 일자리 사라져…
일자리 절벽 시대!
당신은 생존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는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미래학자이자 『세계미래보고서』 시리즈의 저자인 박영숙 교수의 신간이 나왔다. 『일자리 혁명 2030』은 앞으로 20년 내 일자리 변화를 중심으로 본 미래 예측서다. 기존의 『세계미래보고서』가 최신 기술 트렌드를 중심으로 한 미래 사회 전반에 대한 거시적 접근이었다면 이번 신간은 지금 부상하고 있는 첨단 기술들이 인간의 일자리와 고용 환경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루고 있다.
오늘날의 세상은 격변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언제까지 지금의 일을 할 수 있을지 미래의 생존가능성은 어떻게 될지 더욱 불안해한다. 하지만 이러한 때일수록 변화를 포용력 있게 받아들이고 장기적인 전략을 구상해야 승산이 있다. 위기는 항상 기회를 동반하며 하나의 산업혁명은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고 ‘일자리의 형태’를 바꿀 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당신이 10년 후 사업의 방향을 고민하는 기업가라면, 10년 후 생존을 걱정하는 직장인이라면, 자녀에게 미래를 준비시키고 싶은 부모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이 책이 미래를 내다보고 당신만의 성공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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