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한국과 미국, 기준금리 같아져…단기 충격 우려, 정책대응 필요

배셰태 2017. 6. 15. 08:58

韓美 기준금리 같아져…단기 충격 우려, 정책대응 필요

뉴스1 2017.06.15 이철 기자

http://m.news1.kr/articles/?3021205&82

 

과거 동일사례 분석해보니…시장 단기적·제한적 충격

韓 금리인상 불가피…정책 일관성 유지·지속적 경기 대책 필요

 

현대경제연구원 제공. © News1

 

미국이 6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면서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가 1.25%로 같아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금리인상이 국내 시장의 불안정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미국의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며 "한국도 미국 경제 성장 경로 이탈, 금리인상에 대한 충격 등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4일(현지시간) 0.75∼1.00%인 기준금리를 1.00∼1.25%로 올렸다. 이에 따라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가 1.25%로 같아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연구원은 과거 두 차례 양국의 금리가 같았던 경우를 예로 들며 시장에 단기적인 충격이 올 것으로 분석했다.

 

정민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양국의 금리가 같았던 기간에 제한적으로 한국 주식 시장과 외환 시장에 단기적인 충격이 발생했다"며 "금리 역전현상이 발생하면 자금 유출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경제 관련 부처들 간의 정책 일관성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경기 대책과 중장기 성장 정책 추진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략> 

현대경제연구원 제공. © News1

 

연구원은 또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바뀌지 않을 경우 한국 역시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앞서 미 연준은 올해 모두 3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바 있어 올 하반기 한 차례 더 올릴 것이 확실시된다.

 

실제로 과거 미국 금리 인상 시기에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같아질 경우 한국도 시차를 두고 금리를 인상해 왔다.

 

..이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