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스크랩] 박근혜 구출에 걸림돌이 돼서야

배셰태 2017. 5. 7. 22:24

뭐가 뭔지 분간조차 할 수 없도록 일사천리로 몰아친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그 부당성을 외치며 모여들기 시작한 태극물결이 이러다 종북좌파의 나라가 되겠다고 염려한 애국심의 발로가 뭉쳐지며 기하급수로 늘어난 것이 이른바 대한문 태극기 다,  대한문 태극기는 보수 우파의 근간을 이룬 그 자체로 자유 대한민국이 무엇인가를 일깨워 준 거대한 물결이고 힘의 원천이었다, 그렇게 모여든 태극기 세력의 본질은 반듯한 대한민국이었다


그기에는 오르지 박근혜를 위한 세력과 박근혜를 좋아하지 않지만 탄핵의 부당성을 성토하기 위해서 모여든 세력, 이러다 나라가 종북좌파의 나라가 되는 것을 염려한 세력 등이 망라해 건국 이래 가장 큰 보수의 집합체를 보는 것이기도 했다


보수의 희망을 보여준 하나의 신비로움이기도 했던 태극기 세력이 건국이래 가장 위기에 처한 현실 앞에 이분화돼 애초 만나지 않은 만큼 못한 서로가 돼 스스로 이적행위란 질곡의 나락으로 미끄러져 이제 본래의 적이었던 종북보다 더 적이 된 듯 한 참으로 한심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으니 얼마나 저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대한민국이 비스듬히 넘어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작금의 현실은 멀쩡한 대통령이 감옥에 가 있다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래서 목표는 대통령을 구해내고 명애를 회복하는 것이 목표가 돼야 한다는 방향 설정을 해야 옳다 대통령을 구하는 것이 나라 바로 세우기의 최우선이고 제1 과제로 출발하면 그다음 목표는 자연이 쉽게 이뤄지는 것이다


우리가 처한 현실에 입각하면 대통령을 구하려면 정치적 힘을 가져야 하는 것은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그 정치적 힘을 차지하려고 겨루고 있는 것이 대통령 선거다, 우선 대권을 잡아야 그 권한으로 공정한 재판을 통해 억울하게 감옥에 간 대통령을 구출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누구나 알 것이다


선거는 보다 더 큰 세력의 결집으로 표를 득하여 권좌에 올라 그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평범한 이치를 거슬러 자기모순과 명분에서 해석하고 논리적 함정에 빠져 힘을 분산시키고 피아 구분은커녕 아군의 진지에 포격하고 돌아올 수 없는 다리는 건너니 이보다 더 큰 어리석음이 있을까 하는 것이다


현실을 보자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박근혜 대통령은 공정을 담보한 재판은 물 건너가고 지금까지 해온대로 마구잡이로 덮어 씌어 평생을 감옥에서 썩을 수밖에 없고 손도 쓸 수 없는 것이다 반면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그가 말한 대로 공정한 재판을 통해 명예 회복은 물론이고 잘못된 탄핵의 진실을 밝히는데 용이 할 것이다 만약 홍준표가 약속을 어기려는 낌세가 보이면 문재인보다 훨씬 더 압박이 통할 것이란 것이 그간에 축적한 태극기의 힘이다


배신자와 배신의 상처를 다스리는 것은 그때 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그 정치적 징치는 우리의 염원이 이뤄지고 난 뒤에도 얼마든지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진영논리에서  힘의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한다는 것을 모르고 아군 진영을 헐뜯고 악담을 퍼붓는다면 누가 수용하고 이해하겠는가 하는 것이다


죽고 살고의 거대한 게임에서 넓고 선명한 혜안이 절실히 요구되는 까닭이 그기 있는 것이다, 대선이란 큰 게임에서 패배하면 그 다음 할 수 있는 것은 더 막연하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출처 : 호국미래논단
글쓴이 : 동틀무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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