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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과 블록체인(Block chain) 혁신

배셰태 2017. 4. 28. 19:52

[기고]4차 산업혁명과 블록체인 혁신

머니투데이 2017.04.28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08&aid=0003864804

 

최근 신문에 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4차 산업혁명이다. 사회현상이나 혁신이론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혁명’이란 단어는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패러다임이 바뀌는 수준의 메가톤급 변화에 ‘혁명’이라는 말을 붙인다. 과학철학의 한 획을 그은 토마스 쿤은 이러한 혁명적 변화를 천동설에서 지동설로의 가치관 변화를 예로 들어 설명하였다. 지구 중심의 우주관이 태양 중심의 우주관으로 바뀌는 정도는 되어야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은 무엇에 관한 혁명적 변화일까? 4차 산업혁명의 시작을 널리 알린 2016 다보스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은 생산방식의 혁명뿐만이 아니라 사회전반에서 기존 사고방식의 틀을 깨뜨리는 파괴적 혁신 현상’이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초연결, 블록체인이 있다고 선언했다.

 

4차 산업혁명은 세상의 모든 것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도움을 받아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가 특징이다. 블록체인은 그 연결에 신뢰를 부여해주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초연결, 블록체인 이 모두 중요하지만 특히 블록체인이 부여하는 온라인 세상에서의 신뢰가 없다면 4차 산업혁명은 성공하기 쉽지 않다.

 

블록체인이 가져올 혁명적 변화는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거래’라는 관점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A와 B가 1000원을 주고받는 거래의 경우 실물 화폐를 통하면 1000원권 화폐를 주고받으면 거래가 끝난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주고 받는 실체가 없다. 정보만이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될 뿐이다. 온라인 상에서는 A의 1000원이 B에게 이동했다는 거래정보와 B가 A로부터 1000원을 받았다는 거래정보에다 A와 B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동의하면 거래가 완성된다. 즉 거래이력정보에 대한 참여자들의 동의가 핵심이다.

 

둘째는 ‘공개를 통한 보안’이다.

 

<중략>

 

블록체인의 혁명성에 기반한 사회변화는 이미 전 세계에서 시작되고 있다. 에스토니아는 2015년 블록체인 전자시민증을 도입했고앞으로 결혼, 출생과 각종 계약을 공증하는 신원증명 서비스로 블록체인 기술을 확대할 예정이다. 스웨덴은 토지 등기부의 블록체인 계약을 시범 운영중이다. 온두라스는 부동산 등기를 블록체인 방식으로 바꿔 조작 가능성을 배제했다. 두바이는 2020년까지 모든 공문서를 블록체인으로 관리키로 했다. 중국은 세금 징수와 복지기금 지불시 블록체인을 활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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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블록체인 혁명

-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을 뛰어넘는 거대한 기술

 

돈 탭스코트 외 2명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 2017.01.20 출간

http://blog.daum.net/bstaebst/19440

 

[책소개]

 

『블록체인 혁명』은 블록체인 기술이란 무엇이며 우리에게 어떤 미래를 보여 줄 것인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유례없이 단순하고 혁명적인 프로토콜로 변경 불가능한 ‘공적 원장’에 가치를 기록해 익명성과 보안성이 보장된 거래를 구현한다. 비트코인은 이러한 블록체인의 기술을 잘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인터넷이 처음 등장했을 때 여러 우려와 기대 속에서 계속 성장해 갔듯이 제2의 인터넷이라 불리는 블록체인 역시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이며,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