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60만 대군은 누구와 대치하며 누구에게 느닷없이 목숨을 잃고 부상을 당해 평생의 고통을 받고 있나, 대한민국 국군이 무엇 때문에 누구를 위해 어떤 존재와 맞서 있는가 이 간단한 논리에 답을 못하는 사람이 60만 국군을 통수하는 권리를 가질 수 있는가 대한민국 주적은 휴전선 이북 김정은 왕국이란 것은 모를 사람이 없을뿐더러 국방백서에도 명시돼 있는 것이다
19일 제 19대 대통령 후보 토론회에서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냐"고 유승민 후보의 질문에 답변을 회피한 문재인 후보는 "그런 규정은 대통령이 될 사람이 할 일은 아니다"라며 대답하지 않았는데 나는 종북이며 적을 적이라고 부를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국민 앞에 각인시켜준 것이다
대북송금 4억 5000만 불로 비롯된 햇볕정책으로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는 밑천을 마련해준 이른바 북핵 숙주론으로 인한 북핵 위기의 근본적 책임 선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문재인 안철수 진영의 햇볕정책을 두고도 문재인 후보는 남북정상회담 대가로 4억 5000만 불을 지급하고 김대중 김정일이 만난 것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은 연 것은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통치행위이자 결단"이라며 옹호했는데 작금의 상황은 그들이 개발한 핵과 미사일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데 이를 옹호하는 것은 국민을 고통에 빠트려도 일말의 책임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는 거 아닌가 한다
북핵으로 인한 선제타격이란 말이 나오고 전쟁이란 단어가 불거저 나오며 국제적으로 엄중한 상황을 맞고 있는 것을 인정하고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도 지도자의 덕목인데 그는 햇볕정책이 남북관계에 도움이 됐다는 말로 일관하며 그 책임을 회피하는데 그가 당 대표를 맡고 있을 때 두 차례 치러진 선거 패배 책임론이 일어날 때 모든 대표들이 선거 책임을 대표직 사퇴로 졌지만 그는 끝내 책임을 회피하는 것으로 책임지지 않는 정치인이라는 달갑지 않은 각인을 세긴 것이 북핵 숙주론의 근본인 햇볕정책에 대한 인식에 그대로 묻어 있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개성공단을 2000평으로 늘리고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겠다는 것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하는 지도자의 근본적 인식을 벗어난 것으로 김정은은 자신의 이복형을 대명천지에 독살하고 그 범인을 구출하기 위해 독살 지역 당사국인 말레이시아 국민을 인질로 이용하며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모든 상식을 무시한 광란의 독재자로 만천하에 각인시킨 그의 수중에 수많은 우리 국민을 볼모로 보내는 짓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며 버젓이 좋은 공약이라고 공방을 벌이니 이것이 될 말인가 하는 것이다
주적을 주적이라 말하지 못하고 오히려 이롭게 하고자 하는 그의 인식에 근본적 변화 없이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섰는데 철저한 검증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그 고통으로 피눈물 흘릴지도 모를 일만 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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