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탄핵 심판 앞두고 한반도에 사드 기습 전개
한국일보 2017.03.07 김광수 기자
http://www.hankookilbo.com/v/7a843e7d3e6545f0bc2f05625664728a
6일 밤 오산기지 통해 발사대 2개 등
사드 조기 배치 가시화, ‘알박기’ 논란 자초
미 태평양사령부가 6일 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의 첫 부품을 오산기지를 통해 들여오고 있다. 주한미군사령부제공
한미 양국이 6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를 한반도에 기습적으로 전개했다. 군 당국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앞두고 사드 ‘알박기’에 나서면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7일 “지난해 7월 한반도 방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한미동맹의 결정에 따라 사드의 첫 부품을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전개했다”며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사드의 조속한 배치를 위해 가져온 것”이라고 밝혔다.
<중략>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 훈련과는 상관없이 들여온 것”이라며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도 별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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