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한국에 사드 전격 배치...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트럼프 긴급통화

배셰태 2017. 3. 7. 13:51

黃권한대행 "北야욕 꺾어야"..트럼프 "100% 지지하고 긴밀공조"

연합뉴스 2017.03.07 강병철 기자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3/07/0200000000AKR20170307097451001.HTML?input=1195m


 黃권한대행·트럼프 20분 긴급통화.."北미사일 엄중대처,연합방위 강화"

주한미군 사드배치 시작에 맞춰 통화.."대북 제재·압박 강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가 시작된 7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전략적 판단을 바꾸기 위해 대북 압박 및 연합방위 태세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20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북한의 전날 탄도 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일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로 규정하고 엄중히 대처키로 했다고 황 권한대행 측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북한에 대한 제재·압박과 한미 연합훈련을 포함한 연합 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감으로써 북한의 전략적 셈법을 지속적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황 권한대행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한미 양국에 대한 현존하는 직접적 위협으로서 강력한 한미 동맹을 통해 대북 억제력과 대응태세를 강화하면서 북한의 야욕을 꺾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미국 정부는 지난번 밝힌 바와 같이 한국의 입장을 100% 지지하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중략>

 

국방부는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 직후인 이날 오전 10시 45분 사드 체계 일부가 우리나라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