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한미, '독수리훈련' 돌입 4월말까지 진행…美항모 칼빈슨호 전개

배셰태 2017. 3. 1. 06:41

한미, '독수리훈련' 돌입…美항모 칼빈슨호 전개

연합뉴스 2017.03.01이정진 기자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2/28/0200000000AKR20170228195300014.HTML?input=1195m


미국의 항공모함 칼 빈슨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4월말까지 진행…F-35B 등 美전략무기 대거 출격할듯

키리졸브 훈련 13일 시작…北, 도발 가능성

 

한미 양국이 1일 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FE)에 돌입한다. 매년 한미연합훈련에 강하게 반발해왔던 북한이 올해도 이를 빌미로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

 

4월 말까지 두 달간 진행될 이번 독수리훈련에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호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전략무기들이 동원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사상 최대의 미군과 전략무기들이 참가했던 작년을 웃도는 수준의 전력이 동원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중략>

 

한미는 북한이 지난 12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인 북극성 2형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지속함에 따라 확실한 경고 메시지를 줄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번 훈련에 전략무기를 대거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에는 우선 미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전개된다. 지난달 5일 모항인 샌디에이고에서 출항해 아시아태평양 해역에서 훈련 중인 칼빈슨호는 1983년 3월 취역한 니미츠급 원자력항모다. 길이 333m, 넓이 40.8m, 비행갑판 길이 76.4m, 2기의 원자로를 갖고 있다.

 

현재 2개의 항모비행단과 구축함 전대, 미사일 순양함 레이크 챔플레인함(CG-57), 이지스 구축함인 마이클 머피함(DDG-112)과 웨인메이어함(DDG-108)으로 항모전단을 구성하고 있다.

 

항모에는 F/A-18 전폭기 24대, 급유기 10대, S-3A 대잠수함기 10대, SH-3H 대잠수함작전헬기 6대, EA-6B 전자전기 4대, E-2 공중 조기경보기 4대 등이 탑재돼 있어 등장만으로도 북한을 바짝 긴장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유사시 한반도에 가장 먼저 증원되는 주일 미 해병대에 배치된 스텔스 전투기 F-35B 편대도 이번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이와쿠니(岩國) 미군기지에 지난 1월 배치된 F-35B가 일본에서 훈련한 적은 있지만, 한반도 전개는 처음으로 알려졌다.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F-35B는 유사시 북한의 대공 레이더망을 피해 은밀히 선제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된 B-1B 전략폭격기와 B-52 장거리 핵폭격기, 주일미군기지에 있는 스텔스 전투기인 F-22도 전개 가능성이 있다.

 

한편 한미 연합 지휘소훈련(CPX)인 키리졸브는 내달 13일 시작된다. 이번 키리졸브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기지에 대한 예방적 선제타격 개념까지 포함하고 있는 '4D 작전'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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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참고요]

■한반도 전쟁위기 고조…미국 ‘4개 핵항모’ 갖춘 막강 3함대 전진배치

헤럴드경제 2017.02.26

http://blog.daum.net/bstaebst/19906

 

미국 서부 해안을 관할하는 미 해군 3함대가 북한 핵 위협에 따른 한반도 분쟁 가능성에 대비해 구축함 등 최신예 전력을 서태평양 지역으로 전진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한반도를 담당하는 7함대가 한반도 유사 사태에 전념할 수 있도록, 3함대를 7함대 관할 해역인 서태평양 지역에 전진배치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매우 위험하고 용납할 수 없는 것(very dangerous and very unacceptable)”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한 것과 맞물려 향후 미국의 군사적 대응이 주목된다.[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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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확산금지조약(NPT)] 북한의 '핵보유국' 착각...파키스탄과 다르다

한국일보 2016.09.14 송용창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18477

 

북한의 실제 핵능력과 핵보유국 인정은 차원이 다른 별개의 문제입니다.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NPT 체제의 구속력, 그리고 NPT체제의 유지 여부와 직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눈여겨볼 것은 파키스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받은 적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북한은 왜 유엔 제재, 즉 국제사회 전체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는 것일까요. 북한은 중요한 출발선에서부터 파키스탄과 다른 것입니다. 북한이 모델로 삼아야 하는 나라는 파키스탄이 아니라 이란입니다.

 

1970년 NPT가 발효된 이후 NPT 가입국 중 NPT에서 탈퇴한 나라가 없고, 비핵보유 가입국 중 핵보유국으로 인정된 나라도 한 곳도 없는 것입니다. 현재 NPT는 유엔 회원국 193개국 중 190개국이 가입해 있습니다.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외에 다 가입해 있는 것입니다.[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