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기국 “역대 최대 250만”, 시청서 숭례문까지 태극기 물결
뉴데일리 2017.02.19 이길호 기자
http://www.newdaily.co.kr/mobile/mnewdaily/newsview.php?id=336557
20~30대 젊은층, 자녀 손잡은 가족 참가자 늘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선고가 내달 초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태극기집회와 촛불집회가 주말 서울도심에서 세 대결을 벌였다.
특히 인파가 몰린 태극기집회는 역대 최다 참가인원 250만명(주최 측 추산) 기록을 세우고, 더불어 다수의 현역 국회의원도 연단에 세웠다. 촛불집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을 강조하면서 '탄핵 인용' 분위기를 펌프질 했다. 촛불집회 참가인원은 75만명(주최 측 추산)이다.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19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13차 태극기집회'를 열고, 헌재의 '탄핵 기각' 결정을 촉구했다. 오후 2시 1차 집회가 시작되자 시청역 출구마다 태극기를 손에 든 참가자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대한문 앞에서 운집하기 시작한 참가자들은 20여분 만에 서울광장까지 들어찼으며, 집회가 무르익던 3시께 태극기 물결은 숭례문 앞 도로까지 번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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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폭로' 고영태, "구속 수사 촉구"
이날 마이크를 잡은 연사들은 하나 같이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의 '녹음파일'을 지적하면서 검찰의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고영태의 죄목이 공갈·절도·사기 등 7가지로 볼 수 있는데 이렇게 나라를 뒤집어 놓은 사람이 지금도 거리를 활보하는데, 이게 정의로운 나라인가"라며, "황교안 권한대행은 법무부에 수사를 지시하고 법무부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검찰에 구속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조원진 의원은 "고영태를 구속시키고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영태 녹취록'에 담긴 고 전 이사의 발언, '빵 터져서 날아가면 이게 다 우리 거니까'가 사회 혼란을 기획하고 사익을 취하려는 행태였는지 수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사악한 고영태 일당의 음모와 거짓·선동의 언론, 편파 수사하는 검찰, 가짜 촛불민심에 대한민국 국민이 속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상현 의원도 "결국 (탄핵 사태는) 고영태 등 사기꾼들이 작당하고 음모한 것"이라며 "여기에 언론과 정치권이 따라가고 검찰과 특검이 칼춤을 추는 현실이 됐다"고 한탄했다.
전희경 의원은 "특검은 정말 감옥에 가둬야 할 사람들은 가두지 않으면서도 '세상이 바뀔테니 우리에게 줄 서라'라고 겁주고 있다"며 "검찰과 언론이 위에서 국민을 조롱하고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은 '국민저항본부' 발족을 선언하고 "국가 반란 세력을 분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우리는 그동안 평화적인 방법을 고수해왔지만, (우리의 주장이) 경시되고 무시되는 분위기를 용서할 수 없다"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완전히 다른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음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우리가 뭉치기는 했지만 정치권과 검찰, 특검, 헌재는 겁을 내지 않는다"며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지 않나, 국민저항권에 따라 대오를 정비하고 목숨을 걸고, 결사 항쟁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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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탄기국 2.18 특별 선언] 오늘 부로 <국민저항본부>를 발족한다
박사모 2017.02.18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
http://blog.daum.net/bstaebst/19796
이른바 남창 게이트의 주인공 고영태 일당의 녹음 파일이 mbc뉴스, 정규재 TV 등 언론을 통하여 만천하에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모든 사건의 전개가 남창 고영태 일당이 사전에 설계한 대로 흘러왔고,오늘 이 시각 현재까지도 언론과 국회, 검찰, 특검에 이어 이정미 헌법재판소 소장까지 남창 고영태 일당이 설계한 대로 움직이고 있다.
(...) 수 십, 수 백 억을 노린 고영태 일당의 설계와 작업이 현직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한 나라를 마비 사태로 몰고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도권 내의 정치인, 관료, 군부.... 누구 하나 이를 저지하지 못 하고 있다. 입법, 사법, 행정부 모두 대한민국의 모든 시스템이 고영태 일당의 설계와 작업대로 정지한 것이다.
이에 우리는 이를 남창 게이트 고영태와 직, 간접적 이해로 연결된 세력들이 주도한 국가반란 사태로 규정한다. (...) 이를 위하여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서, '죽으면 살리라'는 사즉생의 각오로 선포하노니, 2017년 2월 18일 오후 2시, 대한민국 헌법 정신에서 보장한 <국민저항권>을 발동할 것을 선포하고, 이에 <국민저항본부>를 발족한다.
(...) 국가 전복, 국가 반란을 꾀하는 어둠의 세력들과 이에 직, 간접적으로 협조하는 어둠의 동조세력들과 이에 자의, 타의로 방관하는 무지의 세력들에게 경고한다.
역사를 가볍게 보지 말라. 우리를 모두 죽이지 않고서는 너희들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것이다. 불의와 거짓이 정의와 진실을 결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우리 2천만 <국민저항본부>의 태극기가 보여 줄 것이다. 어둠의 세력들은 반드시 타도, 분쇄될 것이다.[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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