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홍영표=더민주)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간사 협의 등 절차를 배제하고 'MBC 청문회' 개최를 의결했다. 기습적인 '날치기 처리' 구태까지 동원한 야당의 의도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국회 파행이 우려된다고 MBC가 보도했다. 우려를 넘어 더민주의 의회폭거는 물론이고 문재인의 독재정권이 예고된 것이다.
이날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 회의는 신년 업무보고가 주제였다. 그런데 느닷없이 '문재인계'인 더민주 강병원 의원이 MBC 백종문 본부장을 고발하자며 '긴급동의'를 신청했다. 그는 "반드시 저는 이 증인들에 대한 고발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고 했다. 이유는 지난 국감에 증인 출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건은 고발하지 않기로 여야 간사가 이미 합의했던 사항이다. 금방 뒤집어버린 것이다.
이에 대해 배신당(바른정당) 하태경은 "한 사람만 딱 찍어서 하는 것은, 이것은 보복성이다…."고 했고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인정안함) 임이자 의원은 "오늘 이 문제를 좀…처리하지 말고 보류했으면 합니다."라고 하면서 새누리당과 배신당 소속 위원들은 항의의 표시로 퇴장했다. 그럼에도 야당은 예정에도 없던 MBC 청문회까지 일사천리로 통과시켜버렸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MBC 백종문 증인을 비롯해서 관계자들 다시 불러서 청문회하고…"라고 동의하자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은 기다렸다는 듯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라고 일사천리로 처리했다. 앞서 홍영표 환노위장은 한국GM 노동조합 채용비리 사건에 대한 청문회를 열자는 배신당과 새누리당 의원들의 요구는 묵살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더민주는 불법장기파업으로 해직된 MBC노조원들의 복직과 해직 동안의 급료는 물론이고 해직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보상까지 입법화하겠다고 했다. 역대 간첩 및 지하당 등 공안사범까지 민주화운동으로 규정짓고 보상해준 노무현 정권을 연상케 한다. 노무현 정신이 유일한 정치 밑천인 문재인이고 보니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다.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는 이미 정권을 잡았다고 확신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차기 각료까지 사실상 임명했다. 그 정지작업이 청와대 입성 전의 언론사 장악이다. 혁명의 제1단계가 바로 방송·신문 편집권 박탈이다. 민주주의와 언론자유를 그렇게 외치던 문재인의 본태는 찾을 수가 없다. 그의 표리부동과 이중성이 너무도 가소롭고 두렵다.
사실 문재인의 본색 발로는 이미 예고되어 있었다. 대선불복에서부터 세월호 사건 물고 늘어지기, 촛불시위 주도까지 하나같이 폭력적이다. 그의 민주주의는 조선민주주의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는 지난 11일 촛불시위를 주도하면서 의원총동원령을 내렸다. 촛불시위의 강령한 구호(요구)가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구속이었다. 박영수 특검은 그 요구 즉 명령을 즉각 이행했다. 이재용 구속영장 재청구다. 이것이 문재인 일당의 민낯이다.
자기 형을 암살한 살인마 김정은과 내통하겠다는 종북이념자 문재인, 그의 본색이 MBC 제거로 들어나고 시작되었다면 애국시민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참으로 암담하고 기가 막힌다. 필자가 신문과 종편을 외면한지 오래다. 하지만 요즘 들어 MBC 채널을 방마다 고정시켜 두었다. 그것이라도 MBC에 보답하고 힘이 되기를 바람에서다. 언론이 죽으면 대한민국이 죽는다. 이것은 공식이다. 때문에 애국 보수는 목숨 걸고 문재인의 집권을 막아야할 사명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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