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의 촛불 압도한 우익의 태극기 물결
올인코리아 2017.02.11 허우 기자
http://www.allinkorea.net/sub_read.html?uid=35535§ion=section16§ion2=
해사, 공사, 간호사관 출신들도 태극기물결에 동참
2월 11일 오후 서울 대한문 앞에서는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이 ‘제12차 탄핵 무효 태극기 애국 집회’를 개최했고,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했는데, 태극기집회가 촛불집회를 인원동원의 측면에서도 압도했다. 대한문 앞에서는 오후 1시30분부터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나온 애국자들이 “탄핵 무효, 탄핵 기각, 국회 해산, 특검 해체‘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연설회를 가지고, 5시 숭례문·중앙일보사 방향으로 행진을 한 뒤에 대한문 앞으로 다시 모여 참석자 자유발언을 하고 7시 반께 행사를 공식 종료했다. 이날 국군간호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과 공군사관학교 출신들도 탄핵반대를 위한 태극기혁명에 동참했다.
이날 우익애국세력의 태극기집회와 좌익세력의 촛불집회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에 자기세력의 혐을 과시하는 형국이었는데, 애국진영의 태극기집회는 광화문에서 남대문까지 20여만 명의 인원으로 채웠고, 광화문광장에 모인 좌익세력의 촛불집회는 3만여 명의 인원이 모였다. 조선일보는 “탄기국도 이날 태극기 집회 참가자가 2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경찰 등에 따르면 실제 참가자는 5만여명으로 추산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지만, 실제로 탄기국의 태극기집회는 20여만 명에 달했다. 조선일보는 좌익세력이 광화문광장에서 집회했을 때에 100만명이라고 보도했는데, 이런 계산법에 따르면, 11일 탄기국집회를 200만명이라고 불러도 조선일보는 할 말이 없게 됐다.
조선일보는 “퇴진행동은 촛불 집회에 100만명이 모일 것으로 내다봤으나, 실제론 4만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됐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대보름 촛불집회 총력투쟁’을 선언하고 대규모 동원령을 내린 데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등 대선주자들이 나오는 등 정당과 시민단체들이 대거 몰려나왔지만 일반 시민들의 참석은 오히려 저조해 보였다”고 평했다. “퇴진행동 측은 촛불 집회에 앞서 전날인 10일 오후부터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촉구하기 위한 ‘1박 2일 행진’을 벌였다”고 벌였지만, 일반시민들의 참석 저조로 11일 광화문광장의 촛불집회 참석자는 이날 낮의 태극기집회 참석자에 비해 1/5정도의 규모에 그쳤다. 문재인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총동능력은 자발적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에 비해 조족지혈이었다.
“금속노조 등이 주축을 이룬 300여 명의 시위대가 1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특검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가진 뒤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을 거쳐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1박을 하고, 11일 여의도 국회를 거쳐 오후에 본 집회 장소인 광화문까지 행진했다”며 조선닷컴은 “이번 촛불집회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들이 ‘총동원령’을 내렸다. 작년 12월 9일 국회가 박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가결시킨 이후 탄핵을 찬성하는 광화문 촛불 집회는 규모나 참석자 수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자 민주당 등이 이런 흐름을 다시 돌려놓겠다고 나선 것”이라며 “반면 보수 단체가 주축을 이룬 탄기국의 ‘태극기 집회’는 계속 규모를 불려왔다”고 전했다. 조선일보가 이렇게 촛불집회보다 태극기집회를 좋게 보도하는 것도 큰 변화 중에 하나로 평가된다.
이날도 연단에 오른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이제 분위기가 바뀌었다. 국정농단을 한 것은 최순실이 아니라 고영태”라며 “특검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활동기간 연장을 신청을 했다. 그러나 특검은 수사대상도 아닌 블랙리스트를 수사했고, 밤샘조사에서 3족을 멸한다고 폭언을 했다. 황 권한대행은 특검 연장이 아니라 특검을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했고, 조원진 의원도 “박 대통령은 사심없고 부정부패를 하지 않았으며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일했던 분이다. 박 대통령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의 안보가 무너지고 노동 현장은 민주노총이 잡고 교육현장은 전교조가 잡게 된다. 손자·손녀들이 이런 대한민국에서 살게 해서 되겠는가”라고 주장했다.
한겨레신문은 “대한문과 시청광장 주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탄원’, ‘태블릿PC조작 국민감사청구’, ‘여성인권유린 표창원·이구영 고발’ 등에 대한 서명운동이 벌어졌다”며 이날 나타난 “박영수 특검을 구속하라” “6·25 참전 노병들이여,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자” “삼성아 찌질이 촛불땜 미안타. 태극기 믿고 힘내라” “황교안, 대한민국과 태극기 대통령을 구할 난세에 신이 주신 축복” “빨갱이는 죽여도 좋다” 등의 구호들도 전했다. 행진 중에 중앙일보사 앞에 이르자 참석자들은 “손석희를 구속하라” “100% 거짓말이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며, 한겨레신문은 “조·중·동·매경 절독하고 한경 정규재 주필을 도웁시다”라는 팻말도 있었다고 전했다.
우익의 태극기집회와 좌익의 촛불집회를 비교한 “한파 속 '탄핵 勢 대결'…큰 충돌 없이 종료”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yongsoon****)은 “태극기는 자기힘으로 일어섰고 촛불은 언론이 선동하고 홍보해주었다. 앞으로도 이 나라 대대손손 물려줄 태극기다. 아무리 문재인이 혁명을 외치고 동원령 내려도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상 가장 깨끗하고 나라를 위해 전념하는 모습을 보여 점점 꺼져간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폄하하고 조롱해도 이제껏 스스로 커온 것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thank****)은 “촛불로 흥한 자 반드시 촛불로 망한다는 걸 알아야 할 것이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sbj****)은 “이제 촛불은 다 꺼졌다”라고 했다.
또 한 네티즌(navy****)은 “쭉 그동안 계속 종북세력들을 위해 치우친 아니면 말고 식 왜곡 보도를 하던 조선일보가 판도가 바뀌기 시작하고 촛불세력이 태극기보다 적게 모이니 갑자기 이상할 만큼 아주 중립적으로 보이려고 노력하는 평소답지 않은 기사를 올렸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macr****)은 “이제 진실은 계속 밝혀지고 있으며 태극기의 물결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촛불을 압도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미래와 후손들을 위해서 태극기는 더욱 힘차게 펄럭일 것이다. 이번에 드러난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는 반국가적 세력들을 모두 제거하여 앞으로는 무차별적이고 무분별한 거짓선동에 의한 국정혼란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sd****)은 “더불어민주당 해체!”라고 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ks****)은 “헌재는 오판하지 마라, 호빠가 의인인 냥 대한민국 언론의 주목을 받는 더러운 세상이 됐다. 치졸한 협잡꾼들의 농단의 내막을 파헤쳐 처벌하고 자유대한을 구하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r25378****)은 “특검이 국정을 흔들고 있다. 이 주범들이 문재인, 박지원, 추미애, 저들을 처벌하라. 민주노총, 통진당에 편승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해체되어야 한다”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jinggi****)은 “촛불집회는 민노총 회원들과 야당당원들 집회인 반면, 태극기집회는 전국각지에서 자발적으로 참가한 애국자들의 국가안위와 국민행복을 걱정하여 모인 집회이다. 참가숫자도 태극기집회가 촛불집회 크게 앞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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