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소셜 커머스 사이트가 성공한다.

차별화된 소셜커머스사이트가 성공한다.

브레이크뉴스 2010.10.14 (목)

 

외식전문가가 선택한 음식점 반값 ‘다운폰’ 15일 오픈 / 업계 최초 홈페이지 예약시스템, 전문화된 홍보인프라 갖춰   ▲     ©이소영 기자   소셜커머스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한 온라인 공동구매 방식을 뜻한다.

지난 2005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한 이래, 그루폰(Groupon)의 성공이 알려지면서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기존 온-오프라인을 통한 공동구매방식과 소셜커머스의 차이점은 소비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상품의 판매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소셜커머스를 통한 판매자는 최소 마진율이 보장되는 구매자가 모일 경우 파격적인 공급가를 제시할 수 있으며, 그만큼의 구매자가 모이지 않으면 판매하지 않는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좋고, 판매자는 최소 마진을 보장 받고 적정 수량의 상품을 판매하거나, 그렇지 못하더라도 제품에 대한 홍보효과 등을 챙길 수 있다.   스마트폰의 빠른 확산으로 소셜커머스의 활용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다. 전문 소셜커머스 사이트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으며, 대기업들 역시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소셜커머스가 소비자와 판매자가 win-win할 수 있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소셜커머스 전문 업체의 등장이다.   몇몇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단순한 가격 흥정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기존 업체들과 차별화된 소셜커머스가 되기 위해서는 보다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제안하는 역량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상품을 판매하는 밴더의 경우 상품 판매 외에 추가적인 메리트를 제공 받지 못하고, 소비자 역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이 제한적이라는 점은 소셜커머스의 약점이자,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소셜커머스 ‘다운폰’은 여러모로 기대를 갖게 한다.   ‘다운폰’은 정밀한 마켓리서치를 통해 현 소셜커머스 시장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밴더와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진화된 소셜커머스 사업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외식전문가를 영업 조직으로 두고 있어 상품 구성능력이 뛰어나다.     ‘다운폰’의 차별화된 특징 중 하나는 ‘업계 최초 예약시스템’도입이다. 소셜커머스의 파급효과가 크다 보니 유력 상품의 경우 한번에 너무 많은 고객이 몰리게 된다.   밴더가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그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 역시 클 수밖에 없다. 다운폰은 자체 시스템을 통해 상품 구성과 팔로우, 판매에 이르는 과정까지 집중되는 방문객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다.   또 다른 ‘다운폰’만의 경쟁력은 각종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마케팅이다. 다운폰의 서비스는 밴더와 소비자의 거래가 성사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을 리서치하고, 이를 전문포토그래퍼와, 스토리텔링 작가 등이 재구성해 미디어에 노출시킴으로써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재구매 욕구를 높인다.   다운폰의 김영우 대표는 “저희는 외식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으로 기존업체 이상의 서비스를 자신하고 있으며, 예약시스템 운영이 안정화되면 서비스지역을 확대하고 스파, 여행, 레져 등 보다 다양한 아이템을 기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실 있는 기획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소셜커머스 ‘다운폰’은 오는 15일 정식 오픈(www. downpon.com)을 앞두고 있다. 고객 관리 시스템과 홍보인프라, 상품구성능력이 특히 돋보이는 ‘다운폰’은 소셜커머스의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다운폰의 첫 번째 상품으로 홍대의 유명 레스토랑 ‘ 가브리엘’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