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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터넷전화 장벽 깨졌다…이통사 대책 고심

배셰태 2010. 10. 13. 18:29

모바일 인터넷전화 장벽 깨졌다…이통사 대책 고심

전자신문 2010.10.14 (수)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전화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국내 시장의 진입 장벽이 깨졌다. 스마트폰이 확산돼 국내 이용자들도 손쉽게 설치해 사용하게 됐으며 이통사들의 데이터 사용 무제한 허용으로 24시간 추가 비용 없이 가입자간 무료 이용도 가능해졌다.

 

통신사들의 음성통화 수익 구조에 변화가 예고되면서 국내 이통사들이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나 뚜렷한 대책 마련이 어려운 상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스카이프가 3G망과 와이파이(WiFi)에서 음성통화가 가능한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버전을 출시한 이후 최근 유사 서비스들이 봇물 터지듯이 등장하고 있다. 이달 들어 등장한 m-VoIP 서비스들의 특징은 대부분 영상통화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달 들어 등장한 m-VoIP 서비스들의 특징은 대부분 영상통화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영상통화 서비스는 이달 들어 등장한 서비스는 탱고, 야후 메신저 앱 등이 있다. 3G · 와이파이 환경에서 영상통화가 가능한 이들 서비스는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중략>

 

이통사 관계자는 “스마트폰 데이터 무제한 허용 이후 일부 이용자 중에 수십 시간씩 m-VoIP 서비스를 통해 음성통화를 이용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용자가 늘어날 경우, 이통사들의 음성통화 수익은 한정적인 반면 망품질 관리를 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돼 시간이 갈수록 전체 수익은 감소할 수 밖에 없지만 이를 막을 마땅한 대안책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