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과 야당과 특검은 이 외에 무슨 행적을 더 요구하는 것일까? 그들이 바라는 맞춤형 정답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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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세월호 사고 발생 8시간후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입었다는데 그들을 발견하거나 구조하기가 힘이 듭니까?" 이상합니다. 청와대는 사건발생후 지속적으로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다고 했는데 무슨 꼭 처음 보고 받는 사람처럼 말을 합니다. 이것은 박대통령이 머리를 만진것이 아니라 혹시 보고를 받을수 없는 상황에 있었던것 아니냐는 의혹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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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신문 언론 좌익 그리고 많은 국민들은 박대통령의 말투를 유체이탈식 표현이니 베이비토크니 요령부득이니 조롱하면서도 으레 그러려니 하면서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합리적으로 해석하여 받아들이곤 했다. 그처럼 박대통령의 말투에 앞뒤 문맥이 맞지 않는 다거나 어색한 경우가 상습적으로 있어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의 언어습관이 요령부득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 굳이 위의 요령부득의 말씨를 가지고 대통령의 본심을 왜곡하여 문제삼는 행위는 적절치 않다고 본다.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입었다는데 그들을 발견하거나 구조하기가 힘이 듭니까?" 이 또한 상황을 제대로 그리질 못하는 대통령의 요령부득 언어습관이 잘 드러난 말투로서 아마도 기자들은 이렇게 이해를 하고 기사를 작성해야 하지 않았을까?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다는데 왜 그들을 구조하기가 어려웠을까요? 참으로 안타깝네요..."
손석희 JTBC 사장의 태블릿PC 조작이 탄핵정국의 직접 도화선 역할을 하긴 했지만, 대통령의 평소 오해를 불러이르킬 만한 요령부득의 화법이 탄핵에 간접 여건을 제공해준 측면도 있지 않았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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