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국경의 담장은 잊어라...기하급수적 기술이 이를 허물게 된다

배셰태 2016. 11. 29. 22:54

세계미래보고서: 국경의 담장은 잊어라. 기술이 이를 허물게 된다. 국가의미 소멸, 국가주의, 민족적 가치나 지역적 동질감 등 내셔널리즘의 소멸. 동시에 애국심이나 소속감, 언어로서의 동질감 등이 소멸한다

인데일리 2016.11.29 박영숙 세계미래회의 한국대표

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2&nMcate=M1003&nScate=1&nIdx=31889&cpage=1&nType=1

 

▲ 졸탄 이스트반, 트랜스휴먼당수, 국가 의미의 소멸, 정부의회의 붕괴 등 예측

 

국경의 담장은 잊어라. 기술이 이를 허물게 된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국경의 담장은 신속하게 허물어진다. 여권을 제외한다면 사람들의 국적을 정확히 정의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살고 있는 곳? 일하는 곳? 사용하는 언어? 사용하는 화폐? 브렉시트와 같은 내셔널리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수십 년 내에 ‘국적(nationality)’의 의미는 신속하게 사라지게 된다. 또는 적어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거주지, 통화, 언어는 기술에 의해 신속하게 붕괴되고 의미를 잃고 있다.

 

사는 곳, 일하는 곳

 

기술발전으로 인해 사람들은 지구상 어디에서나 일하고 거주할 수 있다. 지난 10일 동안 나는 베이징, 상하이, LA, 런던에 있었지만 땅 위에서나 37,000피트 상공(이 글을 쓰고 있는 곳)에서나 늘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었다. 머지않아, 사람들은 그리스 섬에서 일 년 내내 거주하면서, 런던과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맨해튼에서 일할 수 있다.

 

텔레프레즌스 로봇과 아바타

 

오늘날 나는 인도의 엑스프라이즈 회의에 출석하거나 해외에 있을 때 아이들과 아침 또는 저녁 식사시간에 만나려고 텔레프레즌스 로봇을 이용한다.

 

<중략> 

 

아바타는 최상의 기하급수적 기술의 융합이다. 가상 헤드폰, 헤드폰, 그리고 촉각 의복을 입고 당신의 눈, 귀, 촉각, 움직임을 3,000마일 떨어진 로봇에게 전송할 수있다고 생각해보라. 당신이 움직이면 로봇도 움직인다. 로봇이 보고 듣고 느끼면 당신도 보고 듣고 느끼게 된다. 기본적으로 몸을 움직이지 않고도 의식을 전달한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지난 3년 동안 모든 메이저 기술회사(구글, 삼성, 애플, 페이스북, 알리바바, HTC, 퀄컴, 시스코 등)들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에 상당한 투자를 했다.

 

<중략>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은 우리가 협력하는 ‘방식’과 ‘장소’를 변화시킨다는 점을 기억하자.

 

사용하는 언어

 

<중략>

 

우선 구글 번역(Google Translate)은 상당히 좋다. 지난 10년 동안 구글의 프란츠 오크가 개발하고 있는 시스템은 현재 100여 쌍의 언어에 대한 상호번역을 지원하고 있다.

 

<중략>

 

 언어 장벽이 없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

 

사용하는 화폐

 

비트코인과 같은 분산화되고 규제를 받지 않는 암호화폐는 국경을 초월한 거래를 쉽게 만들어준다. 2016년은 비트코인에게는 좋은 해였다.

 

<중략>

 

비트코인은 은행들을 무력화시키고 거래수수료를 거의 제로로 만든다. 그리고 글로벌 거래가 가능하며 규제를 받지 않으며 사용하는 것이 쉽다.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우리는 국가 통화에서부터 국제 디지털통화로 지속적인 이전하는 현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대량, 글로벌 연결성

 

한 가지 진정으로 중요한 힘이 더 있다. 이것은 진정한 게임체인저이다. 우리의 세계는 하이퍼커넥트(Hyperconnect) 되고 있다. 모든 남자, 여자, 아이들이 초당 메가비트 이상으로 연결되는 세상을 상상해보라. 2010년에 인터넷에 연결된 사람들은 18억 명이었다 2016년 현재 30억 명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다. 2022년~2025년이 되면 거의 80억 명이 인터넷에 연결된다.

 

이를 위해 여러 회사들이 일하고 있다.

 

- 페이스북 : 드론과 인공위성을 활용

- 구글 : 프로젝트 룬(풍선), 드론과 인공위성을 활용

- 원웹 : 648기의 인공위성

- 스페이스X : 현재 4,425기의 인공위성에 대해 미국통신위원회에 신청서 제출

 

우리는 가장 흥미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초연결되고 국경이 없는 세상은 좀 더 창의적이고 풍요로우며 건강하고 재미있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업가들에게도 특히 그러할 것이다. 기업가라면 인터넷에 연결된 80억 명의 잠재적 고객이 있는 ‘다국적 기업’이 될 수 있는 세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