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2016] "평생 최소 세번은 직업전환 필요해질 것…40세부터 직업 훈련을"
한국경제 2016.11.03 김유미 기자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110397751
야나가와 노리유키 일본 도쿄대 경제학부 교수는 “기술 발전에 따라 한국과 일본에서도 퇴직 연령이나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며 “생애주기에서 최소한 세 번의 직업 전환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3일 말했다.
직업 주기를 20~30대, 40~50대, 60대 이상으로 나누는 새로운 고용 방식도 제안했다. 어떤 식으로든 혁신이 없다면 중장년층은 장기간 근로에 시달리고, 청년층은 니트(NEET·취업과 훈련 모두 하지 않는 무직자)족에 머무르는 세대 간 불평등이 격화할 것이란 지적이다.
일자리 밖으로 몰리는 한국 청년
‘글로벌 인재포럼 2016’의 셋째 날 주제는 미래의 일자리 변화에 집중됐다. ‘세대 간 일자리 상생의 해법’을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레몽 토레 국제노동기구(ILO) 국제노동동향연구소 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세대 간, 남녀 간 일자리 불평등이 심해지면서 사회적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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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 소장은 “한국과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선 직업 교육이 대학 교육보다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 같은 인식을 깨는 한편 창업 정신을 키워 청년층과 고연령층 모두 혁신을 이끌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40세부터 직업 훈련을”
야나가와 교수는 한국과 일본이 겪는 ‘고용의 위기’를 조목조목 진단해 주목받았다. 일생을 한 직장에서 일하는 전통적인 고용 구조가 인공지능, 로봇산업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위기에 처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산업 변화가 유례없이 빠르다는 것이 문제”라며 “기존 직업을 가진 중장년 핵심 인력도 직업 훈련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이 인력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는 만큼 역량을 갖춘 인력이 필수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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