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위기이자 기회··· “기존 일자리 47% 없애지만 새 일자리 만들어”
서울경제 2016.10.28 김상훈기자
http://www.sedaily.com/NewsView/1L2VCHP6ZE
세계경제硏, '4차 산업혁명과 한국경제의 미래' 컨퍼런스
칼 베네딕트 프레이 英 옥스포드대 교수 주제발표
"美 71%가 21세기 들어 새로 생격난 직업서 일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20년 내 현재 있는 직업의 57%가 사라지지만, 그만큼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가 사라지는 이들에게 위기일 수 있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기회일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경제연구원은 2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한국경제의 미래’ 라는 주제로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콘퍼런스의 첫 번째 주제 발표를 맡은 칼 베네딕트 프레이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의 47%는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노동력과 자동화 비용을 비교해 자동화가 타당할 경우 일자리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과 고용 문제를 연구하는 학자로 일자리 47%가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은 그가 저서 ‘일자리의 미래’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다.
프레이 교수는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걱정해야 하는 부분은 일자리가 사라지는 게 아닌 양극화라고 지적했다. 각종 의사 결정을 하거나 자동화가 어려운 일을 컴퓨터를 활용해 처리하는 등의 고소득 일자리는 지금보다 늘어나지만 컴퓨터 코드로 대체할 수 있는 중간소득 일자리는 점점 사라질 것으로 봤다. 대신 아주 단순한 저소득 서비스 일자리 수는 증가하면서 일자리 양극화가 커진 다는 것.
4차 산업혁명으로 지역 간 격차도 커질 것으로 봤다.
<중략>
프레이 교수는 이 같은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를 없애겠지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하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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