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안드로이드폰...'메이드 인 구글' 픽셀폰, 외신서 리뷰 '호평'

'메이드 인 구글' 픽셀폰, 외신서 리뷰 '호평'…"최고의 안드로이드폰"

조선일보 2016/10/19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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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Pixels)’이 외신(外信)들의 호평을 받았다. 구글 픽셀폰이 높은 제품 완성도와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간의 결합력, 인공지능 서비스 등의 부분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와 애플 아이폰 시리즈에 앞서 있다는 것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픽셀의 리뷰를 게재하며 “픽셀은 당신이 살 수 있는 최고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The Google Pixel is now the best Android smartphone you can buy.)”이라고 극찬했다.

 

4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의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사브리나 엘리스 제품관리 총책임자가 구글의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을 소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달 초 구글은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픽셀폰을 포함한 여러 신제품을 공개했다. 구글은 행사를 통해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5인치(12.7cm) 픽셀과 5.5인치(14cm) 픽셀XL 등 2종의 신제품을 선보였었다.

 

WSJ는 픽셀폰의 빠른 동작과 카메라 성능,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구글 픽셀폰에는 구글의 최신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 7.1이 탑재됐으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클럭 속도가 2.15㎓인 퀄컴 스냅드래곤 821이 탑재됐다. 처리할 데이터를 일시적으로 저장해 동작속도를 높이는 램(RMA)은 4기가바이트(GB)로 용량이 넉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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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더버지는 픽셀의 평가점수를 갤럭시S7보다 높게 줬다. 더버지는 “픽셀은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이라며 “갤럭시S7엣지와 아이폰7을 능가한다”고 표현했다. 더버지는 픽셀에 갤럭시S7(8.8점)보다 높은 9점을 줬다. 이는 아이폰7(9점)과 같은 수준이다.

 

월트 모스버그 IT 칼럼니스트는 더버지 기고문에 “구글이 최고의 스마트폰을 들고 나왔다”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의 양강구도는 깨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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