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우버랑 정면 승부 돌입한다… 차량공유 서비스 '웨이즈 라이더' 개시
아시아경제 2016.09.30 이민우 기자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093009392011343
카풀 서비스 '웨이즈 라이더'. 美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시
우버, 리프트 등 차량공유 서비스와 정면 승부
구글이 카풀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하며 차량공유 서비스 시장에 진출했다. 기존의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 리프트 등과의 정면 승부가 예상된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글의 카풀 서비스인 '웨이즈 라이더(Waze Rider)'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Bay Area)에 정식 출시됐다고 전했다.
웨이즈 라이더는 구글이 지난 2013년 인수한 사용자 참여형 실시간 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 업체 웨이즈(Waze)가 만든 일종의 카풀형 차량 공유 서비스 다.
<중략>
웨이즈라이더 운전자는 하루에 2번만 운영할 수 있다. 또한 가격도 1마일 당 54센트(약 600원)로 고정돼있다. 이 같은 제약 때문에 운전자가 큰 수익을 올리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WSJ는 언제든지 이를 우회할 방법이 있다고 지적했다. 웨이즈라이더에 등록할 때 필요한 것은 집 주소, 직장 주소, 출퇴근 일정이 전부다. 웨이즈는 이 정보를 비교 확인하거나 보험 가입 여부, 자동차 사진을 요구하는 등의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아 운행 규정을 얼마든지 회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웨이즈 라이더 앱에서 운전자 정보 중 나타나는 것은 목적지와 빈 좌석 뿐이다.
구글은 웨이즈라이더 서비스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극심한 교통 체증을 해결하는 한편, 출퇴근 시간 대의 이동 정보를 수집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차량 공유 서비스 확대...택시 보단 카풀 집중
지디넷코리아 2016.09.30 황치규 기자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60930162743&type=de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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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점에서 웨이즈 라이더는 우버나 리프트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와는 운영 방식이 다르다. 우버와 리프트는 택시 서비스지만 웨이즈는 출퇴근시 카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같은 방향으로 가는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시켜주는 것이 핵심이다.
구글은 웨이즈 카풀 서비스에 가입한 운전자와 승객 모두에게 하루 두번 탑승만 가능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출퇴근때만 이용하도록 의도한 듯 하다. 이런 상황에서 운전자들이 웨이즈 라이더만으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 구글이 이렇게 한 것은 규제 이슈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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