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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텐센트, 5일(현지시간) 시가총액 284조원...아시아 1위 기업 등극

배셰태 2016. 9. 6. 15:45

■‘中 텐센트, 아시아 시가총액 1위 기업 올라…삼성전자는 4위’

KBS 2016.09.06 사정원 기자

http://mn.kbs.co.kr/mobile/news/view.do?ncd=3340839

 

 

 

텐센트는 어떤 회사

텐센트는 마화텅과 장즈둥이 지난 1998년 11월 중국 선전에서 공동 창업한 IT 회사다. 게임 서비스를 주 종목으로 하며 포털 사이트, 메신저, 게임 등 각종 인터넷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텐센트는 중국 내 거의 모든 컴퓨터에 깔려 있다고 하는 국민 메신저인 QQ메신저와 위챗으로 중국 SNS 시장을 장악했다.

이후 텐센트는 던전 앤 파이터, 크로스 파이어, 블레이드 앤 소울 등 게임을 주력으로 삼으며 중국 게임 업체 중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게임 산업의 발전을 바탕으로 2011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제작한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를 인수하며 지난해 전 세계 게임 기업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2012년에는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의 2대 주주가 된 텐센트는 지난 2년간 22조 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공격적으로 사업 확장을 계속하고 있다.

 

■중 텐센트, 아시아 시총 1위 기업 등극

전자신문 2016.09.06 권상희기자

http://www.etnews.com/20160906000021

 

중국 대표 인터넷업체 텐센트가 차이나모바일을 제치고 아시아 시총 1위 기업에 올랐다. 과거 중국경제를 이끌었던 국영기업을 민간기업이 제쳤다는 점에서, 또 민간 인터넷기업이 국영통신기업보다 더 많은 시장가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화제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텐센트는 5일(현지시간) 홍콩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이 1조9900억홍콩달러(2566억달러·283조5173억원)를 기록, 이전 시총 1위였던 차이나모바일(1조9700억홍콩달러)을 200억 홍콩달러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최고 수준이다.

 

 

텐센트는 글로벌 시총 순위에서도 10위로 올라서며 처음으로 10위권에 들었다.

 

<중략>

 

글로벌 기업 시총, 단위:10억달러 (자료:블룸버그)

 

블룸버그는 텐센트의 부상은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과거 중국경제를 이끌었던 국영기업을 민간기업이 대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06년 이후 중국 최대 시총기업은 차이나모바일, 중국공상은행, 페트로차이나 등 국영기업이 석권했다. 민간기업은 알리바바가 2014년 상장 당시 잠깐 동안 1위를 차지했을 뿐이다.

 

하지만 텐센트, 알리바바 같은 민간 IT기업이 등장하면서 중국 경제도 변하고 있다. 정부의 전폭 지원을 받는 국영기업과 달리 오랫동안 소외 받았던 민간기업이 이제는 고용과 혁신에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의 인터넷기업 지원으로 텐센트와 알리바바 등 민간기업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인터넷 기업은 정부 펀드는 물론 국내외 투자기관으로부터 대규모 자금도 유치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도 인터넷 부문의 정치적, 경제적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련 기업가를 중국 공산당 핵심인물로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