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금융시장 흔드나...재닛 옐런 “올해 두번 인상 가능”

배셰태 2016. 8. 29. 13:38

"9월에 방아쇠 당길 수 있다"‥美금리인상 금융시장 흔드나

이데일리 2016.08.28 장순원 기자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H21&newsid=01876166612751912&DCD=A00802&OutLnkChk=Y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인상 방아쇠에 손가락을 다시 올려놨다. 경제지표에 따라 언제든 당길 준비가 됐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와 함께 연준의 2인자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올해 최소 두 번의 총성을 들을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자 시장은 화들짝 놀란 분위기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다른 한축인 일본과 유럽은 여전히 ‘돈풀기’를 지속할 태세여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격랑에 휩싸일 수도 있다.

 

◇옐런 “금리인상 여건 강해졌다”‥피셔 “두번 인상 가능”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한 옐런 의장은 “견고한 고용시장과 경제 활동과 물가 상승에 대한 우리의 전망으로 봤을 때 최근 몇달 간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는 여건이 강해졌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시기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경제지표에 따라 조만간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뉘앙스를 잔뜩 담은 발언이란 게 시장의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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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트 다이버전스’ 공포 확산하나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짙어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도 격렬하게 반응하고 있다. 일단 달러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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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이 만약 방아쇠를 당긴다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한층 확대될 수 밖에 없다. 특히 글로벌 금융시장을 이끄는 유럽과 일본이 돈 풀기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중략>

 

실제 작년 12월 연준이 9년 만에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이른바 그레이트 다이버전스 (greatdivergence·대분기) 공포가 확산되며 시장이 흔들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