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ICT·녹색·BT·NT外

스콧 피셔 교수 "별도 기기없이 맨눈으로 가상현실(VR) 보는 세상 온다"

배셰태 2016. 8. 27. 13:17

■스콧 피셔 교수 "맨눈으로 VR 경험하는 시대 열릴 것"

데일리그리드 2016.08.26  조남욱 기자

http://www.dailygrid.net/news/articleView.html?idxno=42234



▲ 사진=스콧 피셔 교수 강연 모습


스콧 피셔 교수 "별도 기기없이 VR 보는 세상 올 듯"

스페셜경제 2016.08.27 이현정 기자  

http://www.sp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72103


▲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제20회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을 찾은 시민이 VR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VR 전문가 스콧 피셔(Scott Fisher)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교수가 미래에는 VR 기기가 대폭 경량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콧 피셔 교수는 "미래에는 무거운 HMD(헤드마운드디스플레이)를 머리에 쓸 필요가 없을 것이다. 콘텍트렌즈를 통해 VR(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방식을 연구중이다"고 말했다.


현재는 머리에 쓰는 HMD 형태이지만 가벼운 안경 및 콘텍트렌즈 형태를 거쳐 맨눈으로도 VR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스콧 피셔 교수는 26일 컨퍼런스 'VR-AR 인사이트'에서 VR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생각을 이와 같이 밝혔다. 스콧 피셔 교수는 1985년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우주인용 VR HMD를 개발한 이후 30여년간 관련 연구에 종사해왔다.


VR산업의 걸림돌로 지목되는 무거운 HMD와 관련해 그는 "구글글래스처럼 가벼운 형태의 기기가 조만간 대중화될 것이라 생각한다""나 역시 현재 콘택트렌즈 형태의 VR기기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에는 별다른 기기 없이 레이저를 직접 안구에 쏴서 VR을 체험할 수 있는 방식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VR이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태동해 전 산업으로 퍼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가상회의나 가상컨퍼런스처럼 다수의 사람들이 하나의 VR을 공유하는 형태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