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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AR 인사이트] 포켓몬 고는 걸음마 수준...증강현실·가상현실 합쳐질 것

배셰태 2016. 8. 27. 11:33

"포켓몬고는 걸음마 수준..AR·VR 합쳐질 것"

아이뉴스24 2016.08.26 문영수기자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976581&g_menu=020500&rrf=nv


션 니콜스·스콧 피셔, 26일 'VR·AR 인사이트'에서 미래 전망


다음 세대에는 스마트폰은 물론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 등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증강현실(AR)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션 니콜스 지사장)

"증강현실(AR)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콘텐츠라면 가상현실(VR)은 영화관에 가는 것과 같다. 결과적으로 VR과 AR은 하나로 합쳐질 것으로 본다.".(스콧 피셔 교수)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의 전 세계적인 성공으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진 증강현실(AR) 기술과 차세대 미래 기술인 가상현실(VR)에 대한 미래를 가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6일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열린 'VR·AR 인사이트' 기자간담회에서는 션 니콜스 블리파 일본 지사장과 스콧 피셔 서던 캘리포니아 교수가 참여해 각각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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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는 단순한 AR…키보드 불필요한 세상 온다

이날 션 니콜스는 "모두가 AR에 대해 알게 한 '포켓몬고'는 AR 중에서도 가장 간단하면서도 단순한 AR 기술이 적용된 사례"라며 "AR의 진정한 의미는 현실 세상에 디지털 레이어(층)를 얹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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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을 체험하는 기술 또한 다양해질 것이라는 게 션 니콜스의 견해다. 그는 "기본적으로 카메라가 탑재된 컴퓨터만 있다면 증강현실이 가능하다"며 "다음 세대에는 안경과 콘택트 랜즈 등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지금의 AR은 현실 세상에 디지털 레이어를 덧씌우는 형태지만, 미래에는 AR 속 사물을 만지거나 작동시키는 등의 상호작용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국에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합쳐져

이날 스콧 피셔 교수는 종국에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합쳐질 것으로 관측했다. 현재의 가상현실은 머리에 HMD를 뒤집어 써 경험하는 형태지만, 기술 발전으로 이같은 제약이 사라질 것이라는 게 그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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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는 기기의 발달과 가격 하락으로 인해 여러 명이 동시에 하나의 가상공간을 공유하는 게 가능해졌다. 버추얼 컨퍼런스콜 등이 좋은 사례"라며 "현실에서는 위험해서 갈 수 없는 곳을 가상현실을 통해 체험하는 분야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