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2020년, 인구 절반이 프리랜서...'창의성'이 생존과 성공의 중요한 전략

배세태 2016. 8. 11. 17:52

'창의성' 키우려면 상자 밖에서 생각하라!

뉴스다임 2016.08.09 김희숙(이학박사·충남대학교 출강)

http://m.newsdigm.com/a.html?uid=10866

 

페르디난도 포슈(Ferdinand Foch)는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인간의 불타는 에너지라고 했다. 이는 달리 말하면 인간의 창조적 에너지인 생각 에너지를 가리키는 것이다.

 

지구상의 천연자원은 고갈되어가고 있으며 대체 에너지에 대한 탐구는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영원히 고갈되지 않는 인간 개개인의 내면의 에너지는 여전히 미지의 상태로 남아 있다.

 

철학자이자 하버드대 교수였던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는 “인간은 자신의 내부 깊숙한 곳에 평상시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를 보관하고 있으며 그러한 저장된 에너지는 깊고 깊은 층에 폭발성 물질로 감춰져 있어 그 깊이까지 찾아 들어가는 사람들은 언제나 그것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명백하다”고 말했다.

 

◆ "2020년 되면 인구 절반이 프리랜서 될 것" 예측

 

향후 10년간의 변화가 인류 역사 전체의 변화와 맞먹을 것이라는 얘기도 전해진다. 마치 천동설에서 지동설로의 대변환처럼 말이다. 미래 네트워크 사회에서는 프로젝트당 팀을 만들어 일하고, 재택근무를 하며 인터베이스로 일하게 될 것이다.

 

미래 사회 일자리는 모두 비상근 자유업이 되기 때문에 2020년만 되어도 인구의 절반이 프리랜서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중략>

 

디지털의 발달로 무한대의 정보를 무한대의 사람들과 동시에 주고 받을 수 있게 되면서 경쟁우위 창출의 기반도 자본이나 규모가 아니라 무한대의 가능성을 활용해서 끊임없이 새로운 상품이나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는 지식과 아이디어로 바뀌게 됐다.

 

이제 모든 기업들은 업종의 경계를 넘어 모두 서로 경쟁하게 된 것이다. 정유업계에 가장 치명적 위협은 다른 정유 업체들이 아니라 대체 에너지 자동차산업과 환경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정보통신기술, 생명공학 기술, 나노기술 등 최첨단 기술들이 서로 융합하면서 각 기술 분야에서의 혁신은 물론 새로운 기술 분야, 곧 융합기술 분야를 창조하면서 인간 생활양식의 일대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경계가 사라진다는 것은 자신의 기존 경계 안으로 새로운 경쟁자들이 들어와 경쟁에 치열해졌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거꾸로 자신이 다른 영역으로 나가기도 쉬워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어마어마한 기회를 제공한다.

 

경계 너머로 끊임없이 나가는 것이 바로 핵심 전략이 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스마트 시대에 필요한 것은 직관적 감성에 의한 창조력인 것이다. 지금 존재하는 지식을 논리적으로 얼마나 잘 연결하는가 하는 것은 잘 발달된 기계와 컴퓨터의 몫이다. 인공지능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 지식, 무형의 지식을 창조하고 느끼는 일을 맡아야 하며 결국 지능이 뛰어난 인간 보다는 감성이 뛰어난 인간의 존재가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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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인재들은 전문분야와는 다른 새로운 영역으로 경계를 넘을 것을 늘 요구받을 것이며 기회를 규명하고 서로 다른 분야 간에 관계를 맺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다양한 배경, 여러 전문 분야를 아우르는 생각, 폭넓은 경험을 통해 사물을 보는 다양한 시각이 중요하게 여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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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성'이야말로 생존과 성공의 중요한 전략

 

여러 전문가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창의성이야말로 생존과 성공의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본다.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복잡해지고, 사회문제도 그만큼 해결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또 세계는 창의적인 해법을 요구하는 수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

 

교육체계는 대대적으로 개편돼야 하는 상황이고, 비즈니스에서도 이전까지 통용되던 방법들이 실패하면서 창의적인 사고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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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는 “한국 경제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서는 미래 세대를 가르치는 방법을 바꿔나가야 한다”며 “한국은 변화의 속도, 변화의 내용, 미래에 적극 발맞추려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이며, 앞으로 개성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다양성을 두려워해서도 안 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한국이 세계를 이끌려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상자 밖에서 생각하라'는 화두를 남긴 바 있다. 기존의 교육 방식과 틀로는 더 이상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보장해줄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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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이석우 대표도 ‘2014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차대회’의 기조 연설자로 참석해 “21세기에 필요한 인재상은 과거 르네상스 시대처럼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적 지식과 능력을 겸비한 문제 해결력이 높은 사람”이라며 애플을 만든 스티브 잡스를 예로 들어 ‘다양한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IQ 100년 역사를 저물게 한 하버드 대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다중지능이론(MI: Multiple Intelligence)은 종래의 IQ 위주의 지적 재능에서 벗어나 신체 운동, 언어, 인간 친화, 논리 수학, 자기 성찰, 음악, 공간, 자연 친화의 8가지 지능으로 세분화해 인간의 뇌가 지닌 다양한 능력과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최근에는 실존지능이 아홉 번째 요소로 검토되고 있다. 다중지능이 주는 교육적 의미는 “지구상에 태어난 한 명 한 명은 제각기 그 사람만의 특별한 뇌의 잠재적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며 교사와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자신만의 재능을 찾고, 꽃피울 수 있도록 돕는 존재라는 것”이다.

 

이제 잃어버린 창의성을 찾을 때다. 창의성이 넘쳐나던 어린 시절을 기억하며 목표를 성취하는 과정에서 창의성을 일깨우고 활기를 찾을 때다! 창의성이란 존재하는 것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것, 고등사고능력, 인식의 전환이다.

 

창의성 개발은 우리 뇌의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를 얼마나 총체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 다시 깨우자! 우리 안의 잠재능력을!

 

The World is conn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