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산업 패러다임 전환] 디자인 씽킹, 제4차 산업혁명 대비한 혁신 솔루션

배셰태 2016. 8. 13. 12:55

디자인 씽킹, 4차 산업혁명 대비한 혁신 솔루션

시사저널 2016.08.12 김신배 전 SK텔레콤 부회장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b/156557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로 변화와 혁신 필수

 

세계 경제를 강타한 금융 위기는 아직도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지경이다. 이 와중에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IoT), 3D 프린팅, 바이오 테크 등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도래하니 이에 대비하라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내외 기업 대부분이 경기 침체로 고전하고 있지만 구글,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은 눈부시게 성장하고 이다.

 

이를 보면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은 이미 일어나고 있고 경기 침체가 이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국내 조선, 건설, 해운, 유화 업계 구조조정도 고통스럽지만 산업재편의 기회로 삼아 과감하고도 선별적으로 처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헤쳐 나가기 위해 새 성장 축을 어떻게 발굴하고 육성할까? 창조경제 시대에 맞는 신사업을 개발할 체계적인 방법론은 없을까? 이는 필자가 2007년 통신회사의 최고경영자(CEO)로 있을 때 ‘Beyond Telecom(통신을 넘어서)’, 즉 통신 사업을 넘어선 성장 과제를 놓고 씨름하던 질문이었다.

 

<중략>

 

디자인 씽킹의 핵심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고객을 관찰하고 그들의 체험 속에 직접 파고들어 잠재 니즈까지 공감해 해결해야 할 과제를 올바르게 정의한다. 문제를 제대로 정의해야 바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그러려면 책상머리나 연구소에 앉아 시장조사 보고서에 매달리지 않고 고객의 삶의 현장으로 파고들어 그들과 공감해야 문제의 핵심을 제대로 짚어낼 수 있다.

 

둘째, 소통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추출하고 해결책을 발굴하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고객과 시장에서 검증 받는 과정을 신속하게 반복하여 정교하게 다듬어야 한다. 사람들은 시각적으로 어떤 형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전에는 피차 의사소통이 힘들다.

 

그래서 스티브 잡스는 세상에 없는 물건을 놓고 시장을 조사하지 말라고 했다. 간단하고 저렴한 형태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을 반복하며 고객 니즈에 딱 맞도록 세부사항(디테일)을 다듬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번에 완벽한 제품을 만들어 출시하려다가 크게 낭패 보는 사례를 우리는 너무나 많이 보아왔다.

 

많은 기업들이 모든 것을 바꾸지 않으면 죽는다며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반바지, 자율근무, 직급파괴 등 기업 문화 혁신까지 외치고 있지만 정작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일하는 방식과 사고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해결책으로 디자인 씽킹 방법론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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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씽킹 관련 블로그 참고요]

창조경제시대의 생각법,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이란?

미래창조과학부 2014.10.29 한아름 블로그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13375

 

2009년에 비즈니스 위크가 특집기사를 실었고, 뉴욕 타임즈, 패스트 컴퍼니,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집중적으로 다룬 바 있는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국내에서도 매일경제에서 2012년에 특집으로 소개하는 등 최근 큰 화두가 되고 있는데, 과연 디자인씽킹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디자인씽킹 서적 이미지(출처=인터넷교보문고)

 

로저마틴이 저술한 <디자인씽킹> (원 제목은 <The Design of Business: Why Design Thinking is the Next Competitive Advantage>이다.)에서는 디자인씽킹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직관적 사고나 분석적 사고의 어느 한 쪽이 아니라 이에 대해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사고법이라고 한다. 비단 디자인만의 영역만이 아니라 비즈니스적인 관점을 포함하는 것으로 통합적 사고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바야흐로 기술이나 품질의 경쟁보다는 디자인과 브랜드가 가장 큰 차별화가 되는 시대라고 한다. 그렇다보니 디자인이나 창조, 창의적 사고에 대해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전략으로까지 여겨지는 듯하다.

 

..이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