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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추싱, 우버차이나와 합병...기업가치 40조원 공유경제 기업 탄생

배셰태 2016. 8. 5. 08:26

디디추싱, 우버차이나와 합병.. 40兆 차량 공유기업 탄생

파이낸셜뉴스 2016.08.01 이병훈 / 정상균 기자

http://m.fnnews.com/news/201608012200263432#hi


디디추싱, 中 점유율 85%

우버, 中서 토종업체와 출혈경쟁 약 20억弗 손해

구글 의존도 낮추기 위해 5억弗 투자, 지도 자체제작

 

 

차량 공유 서비스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중국 차량 공유서비스 1위업체인 '디디추싱'이 세계 최대 업체인 우버의 중국법인 '우버차이나'를 합병키로 했다. 합병이 성사되면 기업가치만 40조원에 달하는 공룡 기업이 탄생한다. 중국 토종업체의 승리인 셈이다. 우버는 현재 구글에 의존하고 있는 지도를 자체 제작하는 한편, 중국 이외의 중동 등 신흥국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中 디디추싱, 우버차이나 합병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디디추싱은 1일 성명을 통해 우버의 중국내 브랜드와 사업, 데이터를 모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합병 회사의 기업가치는 350억달러(약 38조8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 시장조사업체인 신산업기술센터(CNIT)의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기준 디디추싱의 중국 차량호출서비스 시장 점유율은 85%, 우버차이나는 8%로 양사의 시장 점유율을 합하면 93%에 달한다.

 

우버는 합병회사의 지분 5.89%를 인수한다. 우선주 지분권까지 합치면, 우버의 수익 중 17.7%를 차지하게 된다. 우버차이나의 다른 주주인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는 디디추싱 수익의 2.3%를 차지하게 된다.

 

청웨이 디디추싱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우버와의 합의는 차량호출서비스 산업을 건강하고 지속가능하면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경로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략>

 

■우버, 구글 의존도 낮춘다

 

우버는 중국 사업 부담을 덜면서 '구글 의존도 낮추기'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구글맵스 기반인 지도를 자체 제작하기로 한 것이다.

 

.. 이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