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유튜브·트위터, '라이브 방송'에 집중하는 숨은 이유
머니투데이2016.07.10 서진욱 기자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6062913594244874&outlink=1
VR·드론 등 新사업 확장 가능성 모색 활발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등 온라인 플랫폼들은 왜 모바일 라이브(실시간) 방송에 뛰어드는 걸까. 콘텐츠 소비의 중심축이 동영상으로 이동했을 뿐 아니라 가상현실(VR), 드론 등 신사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는 분석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저커버그 CEO는 꾸준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라이브 방송, 동영상 모바일화 ‘마지막 퍼즐’
=폭발적으로 커지는 동영상 시장은 온라인 플랫폼 업체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최근 시스코가 발표한 ‘2015~2020 VNI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월 평균 인터넷 트래픽은 2015년 72.5 엑사바이트(EB·1기가바이트의 10억배)에서 2020년 194.4 EB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동영상 소비 비중은 2015년 63%에서 2020년 79%로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라이브 방송은 상대적으로 뒤늦게 모바일화가 이뤄진 영역이다. 스마트폰 성능과 무선인터넷 속도가 빨라지며 모바일이 주된 콘텐츠 유통매체로 급부상하면서부터다. 웹드라마, 웹영화, 웹예능 등 새로운 형태의 동영상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시대도 열렸다. 모바일 시대로 접어들면서 유통채널, 생중계 장비 등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라이브 방송의 진입장벽까지 무너졌기 때문이다.
라이브 방송은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유도하는 콘텐츠다. 실제로 라이브 방송은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라이브 방송에 달리는 댓글이 일반 동영상보다 10배 이상 많다는 통계가 집계된 바 있다.
'데이드림'용 유튜브 VR 앱.
◇라이브에 VR·드론 적용…신사업 확장 노린다
<중략>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들은 결국 재미있고 신기한 콘텐츠가 많은 플랫폼에 몰릴 수밖에 없다”며 “다양한 주제를 담을 수 있고 신기술과의 연동이 가능한 라이브 방송에 콘텐츠 플랫폼들이 투자하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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