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준비 충분" 10명중 1명뿐…은퇴후 암담한 한국
매일경제 2016.06.15 박준형 기자
http://news.mk.co.kr/newsRead.php?no=429827&year=2016
月 236만원 필요한데…사적연금 가입 23% 그쳐
"노후준비 교육경험 3%뿐" 노인빈곤 갈수록 악화
◆ 100세시대 노후절벽 / 집값·교육비 부담에 10명중 6명 노후준비 못해 ◆
<중략>
성인 10명 중 6명은 자신의 노후준비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노후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에만 의존하고 있는 부실한 노후준비 현실을 극복하지 못하면 '한국 사회에서 100세 시대는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보험연구원이 최근 20대 이상 성인 남녀 20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9.5%가 준비하고 있는 노후자금이 불충분(매우 불충분 또는 불충분)하다고 답했다.
<중략>
개인 스스로 노후자금을 준비하지 못한다면 기댈 곳은 두 가지 정도다. 자녀에게 손을 내밀거나 재정에서 이들을 지원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현실은 두 가지 모두 쉽지 않아 보인다.
<중략>
노후자금 마련이 힘들어지는 가운데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빈곤한 노인이 급격하게 늘고 있어 사회 문제 발생이 염려된다.
<중략>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중위 소득의 50% 미만인 비율)도 2007년 44.6%에서 2013년 49.6%로 증가했다. OECD 평균 노인 빈곤율(11.4%, 2012년 기준)에 비해 높은 비율로 향후 노후준비를 못한 노인들이 큰 사회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개개인이 사적 연금을 통해 젊을 때부터 미리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보험연구원은 "이 같은 인식을 노후준비 교육을 통해 미리 교육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보험연구원이 지난해 조사한 2035명의 성인 남녀 중 노후준비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8%에 불과할 정도로 관련 교육이 부족한 상황이다.
=============
[추천도서]
1인 1기
- 당신의 노후를 바꾸는 기적
김경록 지음 | 더난출판사 펴냄 | 2016.04.19 출간
http://blog.daum.net/bstaebst/17578
[책소개]
『1인 1기』는 사회변화에 대한 전문가적 분석을 바탕으로 지금까지의 노후준비 허점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막막한 노후를 고민하는 당신에게 ‘1인 1기’이라는 새로운 해법을 소개한다. 기술을 선택했다면 이제는 배우고 실천하고 사업으로 만들어야 한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중요한 9가지 전략을 소개한다. 단순소자본창업 대신 기관을 통해 기술을 배울 것, 혼자 배우지 말고 코칭을 받을 것, 모바일 활용법을 배울 것, 사업 마인드를 가질 것, 장인정신을 가질 것, 핵심에 집중할 것, 작은 것을 차별화할 것, 네트워크에 투자할 것, 자기 브랜드를 가질 것 등이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1)' 카테고리의 다른 글
'4각 파도'에 휩쓸린 해운업…한국 정부, 구조조정 시기 놓쳤다 (0) | 2016.06.16 |
---|---|
일본 언론 "한국은 세계 제1의 사기 대국이자 부패 대국" (0) | 2016.06.16 |
최윤식 미래연구원 원장 “10년내 30대 그룹 절반 사라질 수 있다” (0) | 2016.06.15 |
[WSF 2016] 제4차 산업혁명에는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 필요하다 (0) | 2016.06.14 |
[WSF 2016] 제4차 산업혁명에는 인문학적 소양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 (0) | 2016.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