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F 2016] 제4차 산업혁명에는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 필요하다

[WSF 2016]“4차 산업혁명에는 사이언스 교육 필요”

이데일리 2016.06.14 김용갑 기자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H41&newsid=03309526612681720&DCD=A00804&OutLnkChk=Y

 

- 이성환 고려대 교수 “덕후들이 많이 나와야 4차 산업혁명에서 경쟁력 가질 수 있어”

 

<중략>

 

“제4차 산업혁명에는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성환 고려대학교 뇌공학과 교수는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7회 세계전략포럼 개막식에 앞서 열린 특별강연 1 ‘제4차 산업혁명 문을 열다’에서 “인공지능 때문에 일자리가 사라지는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을 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한다. 이날 특별강연에 패널로 나선 이 교수는 AI 분야 연구 1세대로 꼽힌다. 그는 “무슨 일을 하더라도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은 응용해 쓸 수 있다”며 “국영수 위주의 교육보다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이 필요하고, 창의성과 협동이 중요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또 덕후(한 분야에 깊이 빠진 마니아)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에 구글 측의 담당 엔지니어가 총 19명이 있었다”며 “이들은 컴퓨터 바둑 논문을 쓴 바둑 전문가들”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이런 덕후들이 많이 나와야 4차 산업혁명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