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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미래에너지 포럼] 파리 기후 협정 이후 에너지 산업의 성공 전략

배셰태 2016. 6. 11. 12:12

[2016 미래에너지] 파리 신기후체제 출범 후 에너지 산업 성공 전략은?

조선일보 20616.06.08 설성인 기자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08/2016060800845.html


조선미디어그룹 경제전문매체 조선비즈(www.chosunbiz.com)가 개최하는 ‘2016 미래에너지포럼‘이 6월 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16 미래에너지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조선비즈

 

이번 행사는 ‘파리 기후 협정 이후 에너지 산업의 성공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이른 아침부터 400여명의 참석자가 몰려, 미래 에너지 산업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작년 12월 세계 195개국은 프랑스 파리에서 UN 기후변화협약을 체결, 신기후체제 출범으로 온실가스 감축은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됐다. 우리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37%를 목표로 내걸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에너지 산업의 혁신과 개혁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의 에너지 시스템을 환경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개편하겠다. 과거에는 에너지 산업이 수급안정과 산업경쟁력 지원에 초점을 맞췄지만, 앞으로는 친환경 저탄소형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노후 석탄발전소 처리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했다.

 

주 장관은 “에너지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는 전략을 추구하겠다. 공기업과 소수 민간기업 중심의 폐쇄적 체제를 시장 진입 완화로 전환하고, 에너지 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기조연설Ⅰ에서 ‘세계 4위 유틸리티 회사 한전의 변신 : 에너지 신산업 플랫폼으로 퀀텀 점프’ 주제로 강연한다. 한·중·일·러 4개국의 전력망을 하나로 연결하는 ‘동북아 슈퍼 그리드’를 설명한다.

 

‘에너지 혁명 2030’ 저자인 토니 세바는 기조연설Ⅱ에서 전기자동차, 인공지능(AI) 등 IT 기술과 결합한 ‘에너지 빅뱅 시대’의 주도권을 누가 잡을지 강연한다.

 

에너지 저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도 에너지 빅뱅의 중심 주제가 되고 있다. 기조연설Ⅲ에서 UCLA 스마트그리드에너지연구센터(SMERC) 소장인 라지트 가드 교수가 글로벌 스마트 그리드 개발 현황과 사업 기회에 관해 이야기한다.

 

세션 Ⅰ·Ⅱ·Ⅲ에서는 국내 에너지 업계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학계 전문가들이 나와 에너지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진단한다.

 

..이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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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도서]

■에너지 혁명 2030

- 석유와 자동차 시대의 종말 전혀 새로운 에너지가 온다

 

토니 세바 지음 | 박영숙 옮김 | 출판사 교보문고 | 2015.07.30

http://blog.daum.net/bstaebst/15614

 

[책소개]

 

2030년, 석유 시대에서 태양광 시대로의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오늘날 우리의 편리한 삶은 각종 기계와 화석연료로 만들어내는 풍부한 에너지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화석연료의 고갈이 눈앞에 다가오는 시점에서, 우리의 편리한 삶을 지탱해 줄 에너지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 『에너지 혁명 2030』은 스탠퍼드 대학교의 에너지 전문가 토니 세바가 앞으로 20년 동안 에너지와 교통산업의 발전을 예측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의 에너지 판도를 뒤엎을 강력한 대체에너지인 태양광을 중심으로 기술과 제품의 구조, 비즈니스모델의 변화를 살펴본다.

 

태양광은 지금도 독일과 호주 등에서 전력 수요의 상당량을 공급하며 차세대 에너지로 이미 자리 잡았다. 저자는 태양광패널의 기술이 발달해 지금보다 더 효율적으로 개선되고 가격도 저렴해지면, 태양광은 전 세계로 퍼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리고 이러한 에너지의 변화와 기술의 발달은 단순히 전력산업만이 아니라 자동차산업도 뒤흔들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테슬라와 구글이 선보인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는 기존의 자동차산업을 붕괴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