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온리 시대, 영상에서 답을 찾다
머니투데이/테크엠 2016.06.09 강동식 기자
http://www.techm.kr/bbs/board.php?bo_table=article&wr_id=2128
모바일과 동영상. 2016년 미디어 콘텐츠 분야를 대표하는 두 가지 키워드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국내 무선데이터 통신량은 20만4058테라바이트(TB)를 기록, 처음으로 20만TB를 넘었다. 휴대폰 가입자당 트래픽도 3342메가바이트(MB)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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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지난해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미디어 기기 중 모바일의 비율이 44.5%를 기록해 2014년(36.7%)보다 7.8%포인트 늘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2011년 모바일 비율이 2.8%였던 것을 감안하면 4년 만에 무려 4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TV 앞지른 모바일 동영상
바야흐로 모바일 동영상 전성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사회의 소비를 주도하는 젊은 세대가 특히 모바일 동영상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10대와 20대의 미디어별 동영상 일평균 이용자 수를 보면, 모바일이 각각 332만 명, 498만 명으로 TV(각각 315만 명, 466만 명)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방송통신위원회]
이처럼 모바일 동영상이 확대되는 것은 스마트폰의 대중화 이후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생활 패턴이 자리 잡았고, 특히 젊은 세대의 경우 텍스트나 단순 이미지보다 동영상 소비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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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소비되고 있는 모바일 동영상을 크게 둘로 구분하면 한 축은 TV방송국 등 기성 제작 시스템을 통한 드라마, 스포츠 중계, 영화 등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주요 방송영상 기업들은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을 확충하기 위해 다양한 OTT(Over The Top)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모바일 동영상의 또 다른 축은 기성 제작 시스템을 탈피한 다른 새로운 영상 콘텐츠 생산 시스템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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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모델 만들기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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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이커머스와의 결합, 전통기업과의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시도가 나타나고 있지만, 말 그대로 시작 단계여서 아직까지 성공사례는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MCN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영상 제작 시스템과 기성 제작 시스템의 경쟁은 아직까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한정된 채널에서 정해진 시간에 제공하는 기존 방송 시스템에 만족하지 못하고 시공간의 제약 없이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찾아나서는 ‘채널 없는 방송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다윗에게 골리앗과 겨뤄볼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새롭게 등장한 세력은 미약하지만 본질적으로 도전적일 수밖에 없고 더 노력할 수밖에 없다. 이들의 도전이 성공할 것인가?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겠지만, 일부는 그럴 것이다. 그리고 그 일부가 만들어낸 성공경험이 공유되는 과정을 거쳐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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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참고要]
■동영상으로 소통하는 1020..개성맞춤 서비스로 '우뚝'
뉴스핌 2016.05.24(화) 이수경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17741
개성 중시하는 10대 사이에서 '스노우' 인기...전세계 동영상 기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늘어
메신저와 동영상을 결합한 서비스가 부상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데 적극적이며 모바일 서비스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10대 중심으로 큰 인기다...이하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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