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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와 공유적 경제 원리 - 이근춘 부산시공유경제촉진위원회 위원

배세태 2016. 6. 7. 00:50

[이근춘의 착한 공유경제] 공유경제와 공유적 경제 원리

이코노믹리뷰 2016.06.06 이근춘 부산시공유경제촉진위원회 위원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90354

 

이미 공유경제는 세계적인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도 공유경제에 대한 정의 및 원리와 활용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사실 공유경제 자체가 ‘공유’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기에 서로 다르다는 입장은 있을 수 있지만, 딱히 서로 틀리다고 하는 부분은 태생적으로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공유경제가 옳다 그르다를 비롯해 공유경제를 통해 일자리가 늘어난다 아니다 줄어든다 등의 의견은 논외이다. 그런데도 공유경제는 ‘공유’하는 원리로써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사람들 간의 소통, 신뢰를 화수분마냥 쏟아낸다.

 

공유경제란 무엇인가?

 

<중략>

 

공유적 경제의 원리

 

공유경제를 이해하려면 단순한 현상과 이론 외에 철학적, 종교적, 인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아니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아니한, 떳떳하며 변함이 없는 상태나 정도를 이르는 ‘중용(中庸)’과 같은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경제활동 중 생산공유, 유통공유, 구매공유, 소비공유 등 일련의 과정에서 구매공유를 할 경우 정보공유플랫폼을 통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가 가장 우수한 제품을 구매하려고 할 텐데 기본적으로 정보가 공유된다면 다들 그러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A4 용지 하나만 하더라도 공공기관이 조달청 등을 통해 싸게 구매한다면 일반인도 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든지, 어떤 대기업이 사원 혜택을 크게 주고 있다면 다른 기업체 직원들도 그 혜택을 공유할 수 있다든지 하는 경우가 그러하다.

 

그러한 가운데 ‘경제’도 그렇고 ‘공유’도 그렇고 하나의 현상과 방법으로 모든 것을 통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즉 의도적으로 정보를 가공할 수도 있고, 5W1H를 비롯한 경로와 방법도 그다지 어렵지 않게 가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생활 속에서 광고나 홍보, 백화점이나 쇼핑몰, 홈쇼핑 등의 정보를 100%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공유경제’는 독자(獨子)가 아니며 정치경제, 사회경제, 예술문화경제, 복지경제, 생활경제 등의 형제와 정치공유, 경제공유, 사회공유, 예술문화공유, 복지공유, 생활공유 등의 자매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또한 ‘나의 공유경제’만이 아닌 ‘다른 이의 공유경제’를 포함해 상호 다양한 관계를 맺고 순열과 동맹과 전쟁의 관계, 또는 무관계를 가지고 무엇보다도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공유경제 P2P, B2B, G2G의 원리

 

공유경제는 개인 간의 작용인 P2P 공유경제도 있고 기업이나 단체 간의 거래인 B2B 공유경제도 있고 기관이나 공공 간의 거래인 G2G 공유경제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개인과 기업과 기관이 다양한 ‘공유경제’를 하고 있다. 이 경우 너무 많은 ‘경우의 수’로 설명할 수 있으므로 본 편에서는 ‘공유적 경제’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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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공유경제가 재미있는 것은 ‘플랫폼’ 원리와 구조를 중심으로 하늘의 별만큼이나 많은 방법론을 도출해 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위에서 ‘플랫폼’을 쇼핑몰로 예를 들었지만, 쇼핑몰에는 백화점도 있고 마트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공간에는 쇼핑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주택도 있고 상가도 있고 사무실도 있고 공공시설과 종교시설, 학교시설, 지역이나 마을도 있다는 것이다.

 

‘공유경제’는 ‘공유’를 해야 이해가 쉽다. 재화를 공유하고 용역을 공유하고, 생각과 이해를 공유하면 되는 일이다. 여기서 다양한 기대와 우려가 나올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소통’ ‘공감’ ‘공유’ ‘실천’이다. 국민과 국가와 지역을 지원하고,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특효약이 바로 ‘공유경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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