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I/O 2016] 구글, 인공지능(AI) 퍼스트 시대 '정조준'

[구글 I/O 2016] 구글,인공지능 퍼스트 시대 '정조준'

아주경제신문 2016.05 19(목) 한준호 기자

http://www.ajunews.com/view/20160519130404948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운틴뷰 쇼라인 앰피시어터에서 열린 구글 I/O 201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글코리아) 

 "이용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적화된 구글을 제공하고 싶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운틴뷰 쇼라인 앰피시어터에서 열린 개발자회의(구글 I/O 2016)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가 그것을 이뤄줄 것"이라며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AI 봇을 사용한 '구글 어시스턴트'와 함께 메신저 앱 '알로(Allo)'와 동영상 채팅앱 '듀오(Duo)', 사물인터넷(IoT) 단말기 '구글홈(Google Home)' 등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날 구글이 발표한 새로운 서비스는 모두 AI 기술이 활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지난달 주주들에게 보낸 '창업자의 편지'에서도 "이제 우리는 모바일 퍼스트에서 AI 퍼스트로 이동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구글은 18일 개발자회의 '구글 I/O 2016'에서 구글홈, 알루, 듀오, 데이드림, 안드로이드N 등을 발표했다. (사진제공=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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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다르 피차이 CEO는 "텐서플로우와 같은 머신러닝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등 AI 관련 툴을 오픈소스화 해나갈 것"이라며 인공지능 바둑 소프트웨어 '알파고'가 사용중인 머신러닝 전용 하드웨어 텐서프로세싱유닛(TPU)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AI 연구의 주제 중 하나로 딥러닝의 의료분야 활용이 있다"면서 "우수한 의사도 찾아내기 어려운 당뇨병성 망막증을 안구 스캔을 통해 조기발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