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발명은 4차 산업혁명 성장 엔진
조선일보 2016.05.13(금) 구자열 한국발명진흥회 회장·LS그룹 회장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3&aid=0003173487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5/12/2016051203376.html
"그간의 산업혁명이 우리 환경을 혁명적으로 뒤바꾼 것과 같이 4차 산업혁명이 세계 질서를 새롭게 만들 것이다." 다보스포럼 회장 클라우스 슈바프는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이렇게 단언했다. 실로 모든 산업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발(發) 격변이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미 다른 국가들은 새로운 시대적 패러다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독일은 전통적 제조업에 인공지능과 3D 프린팅 등의 핵심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는 등 일찍이 미래 대비 프로젝트인 '인더스트리 4.0'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도 IT·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한 첨단 제조 기술을 지원하고 해외 공장을 다시 자국으로 불러들이는 리쇼어링(reshoring) 정책을 펼치는 중이다. 일본과 중국도 각각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신(新)산업의 기반이 되는 혁신 기술 발명을 지원하기 위해 파격적인 규제 혁파에 나섰다.
기업의 대응은 더욱 기민하다. 미국 IBM은 이미 컴퓨터 제조업체에서 정보기술업체로 탈바꿈했다. IBM의 인식 기술 플랫폼인 왓슨이 헬스케어와 핀테크 시장을 선점해 기업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 산업에서도 격변이 진행 중이다. 전통적 자동차 제조회사들과 애플, 구글, 테슬라 등이 경쟁과 협력을 통해 창조적 파괴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자율 주행차 산업의 핵심인 머신러닝(기계 학습) 등의 발명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역량 증대에 정부는 물론 산학연이 필사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국 이후에 외국과 벌어진 기술 격차를 인식하고 다급한 채비에 나섰다. 선진 사례를 토대로 스마트 공장 도입을 논의하고, 인공지능 응용 산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새로운 산업에서 통용될 핵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발명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기술 격차를 줄이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술의 발명이 사회와 경제의 발전을 이끄는 핵심이라는 사회적 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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