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제4차 산업혁명]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의 아이콘이 없다...서글픈 현실이다

배셰태 2016. 5. 9. 21:21

[기자수첩] 한국의 혁신 아이콘은 누구인가?

EBN 2016.05.09(월) 윤병효 기자

http://m.ebn.co.kr/news/view/829486/?pcv=0

 

지난 4월 세계적 제조업체 GE의 CEO인 제프리 이멜트 회장이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부터 GE코리아에서 주최하고 있는 이노베이션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멜트 회장은 한국에 머물며 정말 다양한 행보를 보였다. 포럼에서 대담을 나눴고, 국내 언론과 만나 GE의 비전을 설명했으며, 국내기업 총수 및 CEO와 만나 비즈니스미팅도 가졌다.

 

이멜트 회장의 발언들을 모아보면 한 단어로 축약된다. '혁신'이다. 그는 마치 한국에게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왜 혁신하지 않는가"라며 따끔한 충고를 하고 있다는 인상을 줬다.

 

<중략>

 

GE가 파산하나? 정반대다. GE라는 공룡이 빙하기에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북극곰으로 변신하고 있다. GE는 매각한 자금 대부분 산업인터넷 분야에 쏟아 붓고 있다. 이멜트 회장은 "현 제조업에 산업인터넷을 적용하면 생산효율성을 20~30% 가량 높일 수 있다"며 "이것이 바로 4차 산업혁명이다"라고 강조했다.

 

<중략>

 

GE의 제프리 이멜트,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애플의 고 스티브 잡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등은 모두 성공한 사업가이자 혁신의 아이콘들이다. 미국이 세계 제1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고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은 혁신의 아이콘들이 계속 배출될 수 있는 환경을 가졌다는 것에 있다.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이멜트 회장의 대담을 들으며 문득 한 가지 의문점이 들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의 아이콘은 누구지? 이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서글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