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4차 산업혁명에 자신감 부족하다"
EBN 2016.04.15(금) 윤병효 기자
http://m.ebn.co.kr/news/view/825887/?pcv=0
설문조사결과 글로벌보다 한국기업 응답률 낮아
산업패러다임 대전환 시기, GE 글로벌 혁신 주도
한국기업들이 산업혁신의 필요성엔 공감하나 이를 이끌어갈 자신감은 글로벌기업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GE 이노베이션포럼 2016'에서 앙투앙 하라리 에델만 인텔리전스 글로벌 총괄은 산업혁신에 관한 글로벌 및 한국의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BN
조사는 23개국 혁신담당임원 2748명과 13개국 여론주도층 134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국에서는 혁신 관련기업 임원 102명과 여론주도층 105명이 참여했다.글로벌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것에 대해 60%가 자신감을 보였다. 반면 한국기업은 34%만 자신감을 보였다.
앙투앙 총괄은 "한국은 4차산업혁명에 호기심은 있지만 '내가 제어할 수 있다' '자신있다' 등에서 큰 격차가 있다. 자신감에서 뒤떨어지고 있는 것이 눈에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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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부 규제가 기업혁신에 도움이 안된다'에 한국은 82%가 답한 반면 미국은 50%, 중국은 19%가 답했다.
앙투앙 총괄은 "그 어떤 국가보다 끊임없이 혁신을 강조하는 국가가 중국이다. 정책 우선순위에 혁신을 두고 있고 기업들도 명백히 인식하고 있다"며 "중국정부는 지식경제에 진입하기 위해 혁신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신하고, 변화에도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통한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의 대 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GE가 겪어 온 과정과 경험들을 공유하고 한국산업 혁신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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