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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이멜트 GE 회장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기업 모든걸 바꿔야 한다"

배셰태 2016. 4. 15. 18:12

GE 회장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기업 모든걸 바꿔야 한다"

EBN 2016.04 15(금) 윤병효 기자

http://m.ebn.co.kr/news/view/825904/?pcv=0

 

제프리 이멜트 회장 "한국 정말 특별한 국가"

탈중앙집중적 운영·중소기업과 협업·직원교육 투자 강조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이 "한국은 정말 특별하고 탁월한 국가"라고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한국이 그동안은 선진 제조업 혁신을 통해 높은 성장을 이뤘지만, 앞으로는 디지털 융합을 통한 과감한 혁신을 이루지 못하면 시장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15일 서울 그랜드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GE 이노베이션포럼 2016'에서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은 김도훈 산업연구원 원장과의 대담에서 산업인터넷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멜트 회장은 "사물인터넷(IoT), 산업인터넷, 4차 산업혁명 등은 모두 같은 단어지만 궁극적으론 모두 생산성 향상을 뜻한다"며 "기업이 이를 이루기 위해선 산업적으로, 문화적으로 과감한 변화를 받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멜트 회장은 기업의 혁신에 필요한 조건으로 설비 개선, 산업용 소프트웨어 도입, 조직문화 변화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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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훈 산업연구원 원장과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이 대담을 나누고 있다.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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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는 2010년부터 주사업을 제조업에서 산업 소프트웨어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멜트 회장은 "매년 수십억달러를 투자해 산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인재를 영입하고 있다"며 "시스코, 오라클, SAP 등에서 영입한 총 2만여명의 소프트웨어 직원들이 모두 같은 수평적 위치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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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멜트 회장은 "중앙집중적 운영 시대는 끝났다. 현지 기반의 탈집중적 운영이 이뤄져야 한다. 또한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과 협업하는 환경이 필요하고 직원들이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교육 투자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