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스위스 국민 다수, 기본소득 제도 실시되도 계속 일할 것

배셰태 2016. 3. 1. 01:14

스위스 국민 다수, 기본소득 제도 실시되도 계속 일할 것

시사뉴스라인 2016.02.28(일) 김성훈 기자

http://www.sisanewsl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877


스위스는 국민들의 최저 임금을 보장하는 기본소득 제도 도입에 대한 국민투표를 오는 6월 실시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스위스 국민들 다수는 기본소득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직업 활동을 지속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소득 제도 도입 국민투표가 6월 5일로 실시하기로 확정되기 전 설문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독일언론 슈피겔 온라인에 따르면 스위스 국민들의 대다수는 돈을 위해서만 일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신이 조건 없이 기본임금을 받는다면, 일을 그만 두겠습니까’라는 질문에 ‘확실히 일을 그만 둘 것이다’라고 답한 직업 활동자는 2%, ‘일을 그만 둘수도 있다’ 8%에 머문 반면 90%는 ‘일을 계속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번 설문결과는 작년에 발표된 다른 설문결과와 비슷한 모습이다.


또한 직업을 갖고 있는 스위스 국민들은 절반은 기본소득이 주어진다면 일하는 시간을 줄일 생각인 것으로 나타나 53%가 더 많은 시간을 가족들과 보내길 원했다. 이와 함께 54%는 똑같은 시간을 일하고 자신의 발전을 위해 재정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 밖에 22%의 스위스 국민들은 기본소득이 주어진다면 자영업을 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으며, 31%의 스위스 국민들은 경제적인 여유로 인해 소비에 환경 친화적인 제품들을 더 많이 구매할 생각을 갖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럽에서는 스위스 외에 핀란드와 네덜란드의 일부 지자체에서 조건 없는 기본소득 제도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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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도서]


인간은 필요 없다

- 인공지능 시대의 부와 노동의 미래

제리 카플란 지음 | 출판사 한스미디어 | 2016.01.29

http://blog.daum.net/bstaebst/16991

 

[책소개]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 당신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

역사적으로 기술혁명이 일어날 때마다 많은 일자리가 사라졌지만, 새로운 시장을 열어 그보다 더 많은 노동자 수요를 창출해왔다. 그러나 인공지능 기술로 촉발되는 기술 혁명은 인간의 삶과 생계수단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며 노동자에게는 큰 재앙이 될 가능성이 높다.『인간은 필요 없다』는 인공지능 기술 시대의 빅뱅을 앞둔 지금, 갈수록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생활방식과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예측하는 책이다.

스탠포드대학교 법정보학센터 교수이자 인공지능학자인 저자 제리 카플란은 책에서 최신 로봇 공학, 머신러닝 그리고 인간의 능력에 견줄만하거나 인간을 능가하는 인지 시스템을 소개하고 분석하는 한편 인공지능 기술로 인해 생겨날 노동시장의 불안과 소득 불평등에 대해 고찰한다. 책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어떤 직업들을 대체할지 잘 설명되어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떤 직업이 살아남고 소멸되는가가 아닌 그런 미래를 어떻게 대비하고 준비해야 하는 가이다. 이 책은 AI의 공존을 위해 어떤 것을 고민해야 하는 지 알려주는 지침서다.